[서환-오전] 위안화 연동 속 상승 전환…0.70원↑
  • 일시 : 2019-04-10 11:27:07
  • [서환-오전] 위안화 연동 속 상승 전환…0.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달러-위안(CNH) 환율 상승에 연동해 오름세로 전환했다.

    1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19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0.70원 상승한 1,142.80원에 거래됐다.

    미국과 유럽연합(EU) 간 교역 갈등 우려에 리스크오프가 강해진 가운데 코스피가 하락 전환했고 달러-위안(CNH) 환율 상승 영향이 반영됐다.

    또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3%로 하향 조정하면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도 커졌다.

    달러-원 환율은 장중 상승 전환 후 추가 상승해 1,142.90원까지 고점을 높인 상황이다.

    장 마감 후 미국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과 유럽중앙은행(ECB) 4월 통화정책회의 등 이벤트를 앞두고 있어 관련 경계 심리도 달러-원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138.00원에서 1,145.00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아시아 통화 흐름을 주시하며 달러-원 방향을 위로 열어두면서도 1,140원대 중반이 새로운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봤다.

    A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달러-위안과 같이 움직이고 있다"며 "IMF의 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 등 재료에 따라 달러-원이 위로 갈 힘이 남아 있어 쉽게 조정받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주가 하락한 가운데 FOMC, ECB 이벤트를 대기하고 있다"며 "아직까진 1,140원대 안착했다고 보기 어려워 한 차례 조정받은 후 위로 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B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어제는 급등 후 쉬어가는 모습이었으나 미국과 유럽 관세 문제가 불거진 가운데 유로화 약세, 주가지수 하락 등으로 상승하고 있다"며 "달러-위안도 급등해 같이 연동하는 모습이라 달러 매수 심리가 살아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레인지가 레벨을 높여 자리 잡은 것으로 보여 1,140원 부근이 바닥으로 보인다"며 "주식이 좋지 않고 아시아 통화 약세라 같이 따라가는 게 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1.00원 내린 1,141.10원에서 개장했다.

    달러 인덱스 흐름을 반영해 하락 출발했으나 전일과 달리 달러 매수 심리가 강해지면서 점차 낙폭을 줄였다.

    개장 초반 1,140.80원으로 추가 하락하면서 1,140원 지지선이 위협받기도 했으나 이내 롱플레이가 나타나면서 위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현재 1,142.90원까지 고점을 키웠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약 23억 달러가량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625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90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042엔 오른 111.158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37달러 내린 1.12575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27.99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9.97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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