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매파 RBA+네고 우위'에 반락…1.50원↓(상보)
  • 일시 : 2019-04-10 13:52:29
  • 달러-원, '매파 RBA+네고 우위'에 반락…1.50원↓(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이 매파적인 호주중앙은행(RBA) 부총재의 발언과 중공업 수주 소식에 따른 네고 공급으로 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39분 현재 전일보다 1.50원 하락한 1,140.60원에 거래됐다.

    이날 오전 1,143.70원까지 올랐던 달러-원 환율은 점심 시간 이후로 급격히 레벨을 낮췄다.

    가이 드벨 RBA 부총재는 이날 애들레이드 연설을 통해 성장률이 둔화했으나 고용은 탄탄하다면서 당장 금리를 낮출 상황이 아님을 시사했다.

    기대보다 덜 비둘기적이었던 이 발언 직후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0.7140달러까지 급반등했다.

    이날 대우조선해양의 액화천연가스(LNG)선 수주 소식도 가세하면서 네고 물량 공급 기대를 자극했다.

    대우조선해양은 그리스 최대 해운사인 안젤리쿠시스 그룹 산하 마란가스로부터 17만4천㎥ 규모의 LNG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수주 금액은 약 1억8천800만달러(약 2천200억원)로 알려졌다.

    A 시중은행의 외환 딜러는 "점심 시간에 시장이 약한 상황에서 큰 물량이 나온 것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B 시중은행의 외환 딜러는 "12시 반 경 RBA의 기자회견이 열리며 호주달러화가 튀고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며 맞물린 것 같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21엔 오른 111.13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08달러 내린 1.12604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26.32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9.71원에 거래됐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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