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업체 달러 매도 폭탄…3월 거주자외화예금 65.3억弗↓
  • 일시 : 2019-04-15 12:00:07
  • 수출업체 달러 매도 폭탄…3월 거주자외화예금 65.3억弗↓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기업과 개인이 들고 있는 달러화 예금이 18개월 만에 최저치로 내려선 가운데 지난해 10월 이후 5개월 만에 또다시 600억 달러를 밑돌았다.

    한국은행은 지난 3월 말 외국환 은행의 거주자 달러화 예금이 전월보다 59억2천만 달러 감소한 565억8천만 달러라고 15일 공개했다.

    달러화 예금은 잔액 기준으로 지난 2017년 9월 546억7천만 달러 이후 18개월 만에 최저치다.

    거주자 외화예금의 84.3%를 차지하는 달러 예금이 줄어들면서 전체 외화예금도 감소했다.

    외국환 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671억5천만 달러로 전월 말 대비 65억3천만 달러 줄었다.

    거주자외화예금이 700억 달러를 하회한 것도 지난해 10월 말 이후 5개월 만이다.

    엔화와 유로화 예금은 각각 전월 말 대비 4억2천만 달러와 2억8천만 달러 감소한 41억3천만 달러와 34억3천만 달러였다.

    반면 위안화 예금은 전월 말 대비 6천만 달러 증가한 12억5천만 달러였다.

    달러화 예금의 감소는 달러-원 환율 상승에 따른 일반 기업과 개인의 현물환 매도에 따른 영향으로 특히 기업의 달러화 예금 감소에 주로 기인했다.

    달러-원 환율은 3월말 1,135.10원으로 지난 2월말 1,124.70원에서 상승했다.

    엔화 예금의 경우에도 엔-원 재정환율 상승으로 현물환 매도, 기업 결제 자금 지급 등 영향으로 감소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2월말 1,015.40원에서 3월말 1,025.40원으로 올랐다.

    은행별로 보면 거주자외화예금은 국내은행이 571억달러로 전월 대비 59억 5천만 달러 감소했고 외은 지점이 100억5천만 달러로 전월 대비 5억8천만달러 감소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이 56억1천만 달러 감소한 536억달러, 개인 예금이 9억2천만 달러 감소한 135억5천만 달러였다.

    한은 관계자는 "거주자 외화예금 자체가 환율에 민감히 움직이는 상황이고 올해 들어 달러-원 환율이 올랐다"며 "1월 1,110원대에서 3월말 1,135원대까지 올라서 기업들이 달러화 예금을 많이 줄인 게 거주자외화예금 감소의 가장 큰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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