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 가치, 2년새 최고치 육박…배경은
  • 일시 : 2019-04-22 09:58:58
  • 달러화 가치, 2년새 최고치 육박…배경은

    "美 경기, 유럽·일본에 비해 양호한 영향"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 인상 중단을 시사했지만 미국 달러화 가치는 약 2년새 최고치에 육박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1일 보도했다.

    미국 경제가 중국과 유럽에 비해 양호하다는 점이 달러 강세의 배경으로 분석됐다.

    인터콘티넨털 익스체인지(ICE)가 산출하는 달러 지수는 지난 18일 97.40을 기록했다.

    앞으로 0.2% 더 오르면 지난 2017년 6월 이후 1년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게 된다.

    개별 통화별로도 유로-달러는 1.12달러대, 달러-엔은 112엔대로 달러는 올해 고점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연준이 올해 들어 금리 인상 중단 가능성을 내비치자 당초 시장에서는 미국 국채금리가 지금까지처럼 오르기 어려워져 대내외 금리차에 주목한 달러 매수세가 줄어들 것이라는 견해가 많았다.

    하지만 신문은 미국 경기가 상대적으로 강하다는 점이 부각되고 있다고 전했다. 고용시장과 임금 상승세가 양호하고 일시적으로 주춤했던 개인소비도 부진 우려가 후퇴했다.

    반면 중국 경기는 대규모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바닥을 쳤다는 인식이 나오고 있지만 둔화세를 지웠다고 보긴 아직 무리다. 유럽과 일본 경기는 둔화세가 점점 강해지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지난 3월 연내 금리 인상을 보류할 방침을 시사하자 유럽 국채금리는 미국보다 더 하락했다. 니혼게이자이는 돈이 미국을 향하기 쉽다고 분석했다.

    달러 강세에 따른 신흥국 자금 유출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고금리 신흥국 통화는 상승하기 쉬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니혼게이자이는 터키와 아르헨티나 등 정치와 경제가 불안한 국가의 통화에 대한 하락 압력은 강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아르헨티나 페소는 올해 들어 약 10% 하락했다. 마우리시오 마크리 아르헨티나 대통령의 경제개방 정책에도 불구하고 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터키 리라화도 외환보유액이 불충분하다는 시장의 우려 등으로 연초 대비 9% 하락한 상태다.

    신문은 올해 연준의 금리 인상 중단으로 신흥국 통화의 전반적인 상승이 기대됐지만 차별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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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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