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골든위크 앞두고 엔화 약세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일본의 골든위크(4월 27일~5월 6일) 휴장을 앞두고 엔화가 하락 압력을 받았다.
26일 오후 2시 53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대비 0.096엔(0.09%) 상승한 111.690엔을, 유로-엔 환율은 0.20엔(0.16%) 오른 124.49엔을 기록했다.
달러-엔과 유로-엔 환율의 상승은 엔화가 각각 달러와 유로에 대해 하락했다는 의미다.
오전 10시 전후로 일본 수입업체들의 엔 매도, 달러매수 흐름으로 달러-엔은 111.779엔까지 올랐다. 장기 휴일을 앞두고 달러 매수에 나서는 움직임도 가세하면서 엔화가 약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발표된 일본의 경제 지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의 지난 3월 실업률은 2.5%(계절 조정치)로 2월 실업률보다 0.2%포인트, 시장 예상보다 0.1%포인트 높아졌다.
일본 실업률은 지난해 5월 2.2%로 25년 7개월 만의 최저치를 기록한 뒤 소폭 오르는 추세다.
도쿄 물가는 22개월째 전년 대비 상승세를 이어갔다.
도쿄도(東京都)의 4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올라 시장 예상치인 1.1% 상승을 웃돌았다.
전 품목에서 신선식품과 함께 에너지까지 제외한 이른바 '근원-근원' CPI 상승률은 0.9%로 전월 대비 0.2%포인트 높아졌다.
전국 단위 통계보다 일찍 발표되는 도쿄도의 근원 CPI는 일본 전체 물가 추세의 선행지표 역할을 한다.
일본 3월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0.9% 감소해 시장 전망치 0.1% 감소보다 악화했다. 같은 기간 소매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증가해 예상치 0.8% 증가를 웃돌았다.
오후 들어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발표와 26~27일 예정된 미일 정상회담을 주시하고 있다.
일본 증시는 장기 휴장을 앞두고 0.23%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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