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주간] FOMC·美 고용지표에 촉각…강달러 이어질까
  • 일시 : 2019-04-29 07:24:00
  • [뉴욕환시-주간] FOMC·美 고용지표에 촉각…강달러 이어질까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이번 주(4월29일~5월3일) 뉴욕 외환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통화정책 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미국 고용지표에 촉각을 곤두세울 전망이다.

    지난주 달러 지수는 한 주 동안 98.0으로 0.67% 올랐다. 이는 2017년 5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달러화는 엔화 대비로 0.31% 떨어졌으나, 유로화와 파운드화 대비로 각각 0.86%와 0.59% 상승했다.

    달러화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을 비롯한 주요국의 경기 부진으로 중앙은행들의 완화 성향이 강화할 것이란 기대로 상승했다.

    글로벌 경제에 대한 불안감의 근원이 미국에서 다른 지역으로 옮겨가면서 달러화가 상승 압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오는 30일부터 이틀 동안 열리는 FOMC 회의와 3일에 발표되는 미국의 4월 고용지표는 환시 투자자들에게 경기 가늠자 역할을 할 것으로 점쳐진다.

    미국 경제가 지난 1분기에 3.2% 성장하며 기대 이상의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연준이 경제 상황에 관해 낙관적인 태도를 보일 경우 달러화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미국 정부의 통화 완화 압박 속에 연준이 비둘기파로 돌아섰지만 금리를 낮출 만큼 경기 우려가 커지지 않고 오히려 성장세가 강해질 경우 금리 인상을 재개하는 방향으로 선회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비농업 부문 고용도 시장 전망을 웃돌 경우 달러화에 훈풍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4월에 비농업 부문 고용이 19만명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달 실업률은 3.8%로 시간당 임금 상승률은 0.2%로 예상됐다.

    환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추이에도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곧 만날 것이라고 말하면서 순조로운 협상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협상이 막바지에 접어든 것으로 관측되므로 시장이 관련 소식에 민감하게 반응할 여지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협상을 위해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오는 30일 베이징을 방문하고, 류허(劉鶴) 부총리는 내달 8일 워싱턴DC를 방문한다.

    한편, 연준 고위 관계자들은 FOMC 회의 이후 잇달아 공식 석상에서 발언한다.

    미처 FOMC 회의를 통해 피력하지 못했던 이들의 정책 관련 견해가 드러날 경우 시장에 파장을 일으킬 여지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오는 3일 전미실물경제협회(NABE) 심포지엄에서 연설한다.

    같은 날 후버 연구소가 주최하는 통화정책 콘퍼런스에는 연준 수뇌부가 대거 등장한다.

    연준 2인자인 리처드 클라리다 부의장과 연준 3인자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가 발언하고, 미셸 보먼 연준 이사,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도 연설한다.

    클라리다 부의장과 윌리엄스 총재, 보먼 이사는 FOMC의 당연직 투표권자이고 에번스 총재와 불러드 총재는 올해 투표권을 행사하는 지역 연은 총재다.

    배녹번 글로벌 포렉스의 마크 챈들러 수석 시장 전략가는 FOMC가 이목을 모으지만 예상 밖의 결과는 나오지 않을 것이라며 소비와 주택 시장, 기업 투자 등의 둔화를 인정하면서도 경기의 회복력도 인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주에는 미국 노동부가 내놓는 고용지표 외에도 3월 개인소비지출(PCE) 및 개인소득(29일), 3월 잠정주택판매(30일),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1일), 4월 서비스업 PMI(3일) 등이 발표된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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