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계속 높아지는 연고점…장중 1,165원 돌파(상보)
  • 일시 : 2019-04-30 14:53:08
  • 달러-원, 계속 높아지는 연고점…장중 1,165원 돌파(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실수요와 역외 롱플레이 등에 연고점을 재경신했다.

    3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2시 48분 전일대비 7.10원 상승한 1,165.60원을 기록했다.

    오전 장중 기록한 연고점을 재차 경신한 것이며 2017년 1월 31일 이후 2년 3개월래 최고 수준이다.

    지난달 말 1,130원대 부근에서 거래되던 달러-원 환율은 한 달간 30원 넘게 급등했다.

    서울환시 외환딜러들은 이날 달러-원이 지표 부진과 달러 실수요, 역외 롱플레이 등 종합적인 요인에 급등했다고 진단했다.

    달러-원이 오전 장중 발표된 중국의 4월 제조업, 비제조업, 차이신 구매관리자지수(PMI) 부진을 계속해서 소화 중이고 결제 수요 등 실수요도 따라 붙는 것으로 봤다.

    역외 플레이어들이 부진한 지표 등을 반영해 포지셔닝 과정에서 롱플레이를 이어가는 점도 달러-원 상승 요인으로 꼽혔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중국 지표 부진이 가장 큰 이슈고 한국과 중국의 연관성이 크다 보니 원화 약세 압력으로 동조화됐다"면서 "고강도 숏 커버도 일어났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결제 물량 등 실수요가 들어오는 것 같다"라면서 "환율이 더 위로 갈 수 있다는 인식과 월말이 거의 끝나다 보니 네고 물량도 생각보다 없는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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