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레벨 부담에 되돌림…3.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급등한 레벨에 대한 부담과 당국의 개입 경계에 하락 출발해 1,160원대 중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00원 내린 1,165.2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대비 3.20원 하락한 1,165.00원에 개장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68.20원) 대비 2.55원 내린 수준인 1,164.40원에 최종 호가됐다.
달러화 가치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가능성 일축으로 채권금리가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지만, 최근 달러-원 환율 급등에 레벨 부담이 커지면서 하락세로 출발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최근 달러-원 환율의 연고점 경신 행진으로 인한 레벨 부담을 되돌리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 딜러는 "주요 16개국 중 원화 하락세가 가장 크고 당국의 개입 경계도 있어 달러-원이 하락세로 출발한 것으로 보인다"며 "장중 중요한 재료는 없는 가운데 수출업체의 이월 네고 물량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들은 시장이 현재 1,160원 중반 수준을 거래 레벨로 인식하는 듯하다며 수입업체의 결제 물량도 활발히 나오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다른 시중은행의 외환 딜러는 "시장은 현재 레벨을 거래 레벨로 인식하고 있다"며 "아직은 오버슈팅으로 생각하는 세력과 더 오를 여지가 있다고 생각하는 세력의 눈치 보기가 이어지는 장세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수출업체의 이월 네고물량이 많으면 장이 초반에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데 그렇지는 않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09엔 상승한 111.474엔, 유로-달러환율은 0.00061달러 오른 1.12012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44.35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3.09원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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