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차익실현 vs 저가매수' 박스권 등락…6.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은 높아진 레벨 부담에 하락세를 이어가며 1,161원대 후반에서 등락했다.
하락 출발한 달러-원 환율은 장중 차익실현과 이월된 수출업체 네고 물량 출회에 낙폭을 확대하며 1,160원대로 저점을 낮췄지만, 저가매수가 유입되며 다시 반등하는 모습이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10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6.10원 하락한 1,162.1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 분위기에도 레벨 부담에 전 거래일 종가대비 3.20원 하락한 1,165.00원에 개장했다.
1,162원대에서 등락하던 달러-원은 오전 9시 반 무렵 급하게 하락하며 1,161원대까지 떨어졌다.
오버슈팅 인식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이 나온 가운데 이월된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 당국 개입 경계심 등의 영향을 받았다.
이후 등락을 거듭하던 달러-원 환율은 1,160.70원에서 저가를 찍고 다시 등락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오후 전망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달러-원 환율이 1,160.00원에서 1,165.00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차익실현 물량과 미국 통화정책 이벤트 해소 등으로 숨 고르기 장세에 들어갔다고 진단했다. 다만, 1,160원대 밑으로 내려가기는 쉽지 않으며 저가 매수도 들어올 수 있어 박스권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 딜러는 "차익실현과 이월 네고물량이 있었고, FOMC도 기대만큼 비둘기는 아니었지만 매파적이지도 않아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결됐다"며 "무역협상 관련 긍정적인 보도도 나와 시장이 한 템포 쉬어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외국계 은행의 외환 딜러는 "오버슈팅 인식에 차익실현 물량이 나오며 좀 밀리는 것 같다"며 "이 정도 레벨이면 저점 매수 타이밍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1,160원 아래로 내려가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며 "1,160원대 초중반 박스권 장세를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 종가를 반영해 전일보다 3.20원 하락한 1,165.00원에서 출발했다.
미국 채권금리 상승으로 달러화 가치가 강세를 보였지만, 최근 달러-원 환율 급등에 레벨 부담이 커지면서 하락세로 출발했다.
1,162원대에서 등락하던 달러-원 환율은 차익실현과 이월된 수출업체 네고 물량에 낙폭을 키우며 오전 10시 30분께에는 1,160.7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정부의 개입 물량도 나온 것으로 추정했다.
저점을 찍은 달러-원 환율은 이후 저가매수 유입에 상승해 다시 1,161원대 후반~1,162원대 초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약 30억 달러가량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70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356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207엔 오른 111.572엔에, 유로-달러환율은 0.00103달러 오른 1.12054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41.45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72.59원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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