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무역전쟁 우려에 안전자산 선호…3.20원↑
  • 일시 : 2019-05-07 09:27:35
  • [서환] 무역전쟁 우려에 안전자산 선호…3.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우려가 커지면서 상승 출발해 1,173원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20원 오른 1,173.2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대비 0.20원 하락한 1,169.80원에 개장했지만 이내 상승세로 돌아섰다.

    개장 직후 달러-원 환율은 1,174.00원까지 고점을 높이며 1거래일 만에 연고점을 다시 경신했다.

    미·중 무역전쟁 우려가 재점화되면서 달러-원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 지수도 이날 1.5% 이상 하락세로 출발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무역전쟁 이슈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와 중국증시 및 위안화 약세 등 상승 재료에 비해 하락 재료는 당국의 개입 경계 등으로 많지 않다고 전했다.

    이들은 중국 금융시장 개장 전까지는 국내 주식시장 움직임에 연동해 달러-원이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 외국계 은행의 외환 딜러는 "상해 주식이 열릴 때까지는 국내 주식시장 반응을 보며 움직일 것이다"며 "코스피 지수가 2% 이상 급격하게 빠지면 달러-원도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1,170원대에 안착한 이후 호주 금리 인하 등 재료가 나온다면 급격한 상승 압력을 받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시중은행의 외환 딜러는 "전반적으로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가 강하다"며 "달러-원 하락 재료도 거의 없는 상황이라 중국증시 개장 전까지는 1,170원대 초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46엔 하락한 111.690엔, 유로-달러환율은 0.00035달러 오른 1.12017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59.76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2.74원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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