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고점인식+호주달러 연동에 하락 전환…0.50원↓
  • 일시 : 2019-05-07 11:17:52
  • [서환-오전] 고점인식+호주달러 연동에 하락 전환…0.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개장 초 연고점을 경신한 달러-원 환율은 이후 고점 인식과 호주달러 약세에 연동해 하락 전환하며 1,169원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우려가 재점화하면서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가 조성됐지만, 중국증시가 상승세로 개장하고 수출업체 네고 물량 등도 나오면서 달러-원이 하락세로 전환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13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0.50원 하락한 1,169.5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대비 0.20원 하락한 1,169.80원에 개장했지만 이내 상승세로 돌아섰다.

    개장 직후 달러-원 환율은 1,174.00원을 터치하며 연고점을 경신한 이후 점차 상승폭을 줄였다.

    오전 10시 30분 무렵 중국 금융시장이 개장하면서 급락한 상해증시가 반등 기미를 보인 가운데 호주 3월 무역수지도 시장의 예상을 웃돈 흑자를 기록하면서 달러-원 환율은 가파르게 하락세로 전환하는 모습이다.

    ◇오후 전망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달러-원 환율이 1,165.00원에서 1,175.00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고점 부담과 당국의 개입 경계에 오전 중 상단을 확인했다고 진단했다.

    오후에는 주식시장 동향에 따라 달러-원이 더 내려갈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 딜러는 "리스크 회피 모드로 개장했는데, 개장 초반 결제 수요가 나온 이후로 다시 네고 물량이 나오는 것 같다"며 "역내 플레이어도 일방적인 매수보다는 혼재된 매매형태를 보이면서 낙폭을 좀 더 확대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다른 시중은행의 외환 딜러는 "호주 무역수지 호조를 계기로 달러-원이 하락 전환했다"며 "글로벌 달러가 주춤한 사이 미중 무역협상 우려가 커지면서 위안화 등 아시아 통화가 약세를 보였지만, 원화는 1,170원 위에선 다들 부담을 느끼는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여기에 당국 개입에 대한 압박도 있는 상황"이라며 "여기서 주식이 하락폭을 좀 더 줄인다면 달러-원은 1,165원까지도 내려갈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 종가를 반영해 전일보다 0.20원 하락한 1,169.80원에 개장했으나 이내 상승세로 돌아섰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재점화되면서 글로벌 위험회피 심리가 커진 영향을 받았다.

    달러-원 환율은 상승 출발한 직후 1,174원까지 오르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이후 1,172원대에서 등락하면 달러-원 환율은 상승폭을 점차 줄였다.

    10시 30분 무렵 호주 3월 무역수지가 49억 호주달러 흑자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달러-원은 빠르게 상승폭을 줄이며 하락세로 전환했다.

    또한, 전일 급락한 상해증시가 상승 출발하는 등 무역분쟁으로 인한 우려가 다소 진정된 영향도 받았다.

    하락 전환한 달러-원 환율은 이후 1,169원 수준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약 34억 달러가량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528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59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066엔 내린 111.670엔에, 유로-달러환율은 0.00057달러 오른 1.12039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56.53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72.26원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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