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미·중 무역 긴장에 다시 1,170원선 위로…5.10원↑
  • 일시 : 2019-05-08 09:25:15
  • [서환] 미·중 무역 긴장에 다시 1,170원선 위로…5.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우려가 커진 가운데 상승 출발해 1,170원선을 넘어섰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1분 현재 전일보다 5.10원 오른 1,171.6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 종가대비 5.60원 상승한 1,172.10원에 개장했다.

    미·중 무역 긴장 속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20원)를 고려하면 달러-원 1개월물은 전일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66.50원) 대비 5.95원 오른 수준인 1,171.25원에 최종 호가됐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무역분쟁이 다시 시장의 이슈가 된 만큼 관련 소식에 귀를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최근 무역 긴장 이슈에도 달러-원 고점 인식과 네고 물량 출현, 당국의 개입 경계 등에 제한적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이날 중국 무역수지 발표와 위안화, 코스피 등 증시 흐름을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 딜러는 "역외 시장에서 많이 오르면서 시작해 1,170원대에 안착할 것으로 보인다"며 "어제 장 막판 하락 조정을 받은 것은 채권 투자로 인한 헤지 수요로 보여 떨어져도 1,168원대 안팎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무역협상 관련 내용에 주목하는 가운데 뉴질랜드 통화정책회의 결과도 살피고 있다"며 "장중 변동성에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시중은행의 외환 딜러는 "고점 인식이 있어 1,170원대에서 안착 시도를 할 것 같다"며 "1,170원 선을 넘어가면 네고물량도 나올 수 있어 보합권 등락을 예상한다"고 전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28엔 하락한 110.207엔, 유로-달러환율은 0.00006달러 내린 1.11899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62.96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2.42원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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