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트럼프 발언에 장중 연고점 경신…4.30원↑(상보)
  • 일시 : 2019-05-09 09:58:54
  • 달러-원, 트럼프 발언에 장중 연고점 경신…4.30원↑(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 장중 한때 연고점을 경신했다.

    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30분께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7.30원 상승한 1,176.70원까지 급등했다.

    연고점을 경신한 것으로, 2017년 1월 20일 이후 약 2년 4개월래 최고 수준이다.

    달러-원은 고점을 터치한 후 9시 52분 현재는 전일대비 4.30원 상승한 1,173.70원으로 레벨을 낮춘 상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플로리다 파나마 시티에서 열린 한 집회에서 지지자들에게 중국이 무역협상에서 "합의를 깼다(broke the deal)"이라며 "그들은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이 전해진 직후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이 전장대비 0.13% 상승한 6.8159위안까지 뛰었고, 달러-원은 이에 빠르게 연동됐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트럼프의 '합의를 깼다' 발언으로 달러-원이 급히 튀었다"면서 "현재는 빠지는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전자산으로 고려되는 엔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같은 시간 달러-엔 환율은 전장대비 0.124엔 내린 109.964엔을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의 하락은 엔화 가치의 강세를 의미한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67.15원에 거래됐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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