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13일 달러-원이 급등세를 되돌리며 1,17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1,180원을 지키려는 당국의 강한 의지가 확인된 만큼 상단은 1,180원 부근에서 제한될 것으로 봤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빈손으로 마무리됐으나 양측이 협상 지속을 시사하며 최악의 시나리오는 피했다는 인식에 달러-원이 큰 변동성을 보이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해외브로커들은 달러-원 1개월물이 지난 10일(현지시간) 1,173.75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30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77.00원) 대비 1.95원 내린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171.00∼1,182.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과장
이날 달러-원 흐름은 특별한 이벤트 없이 조용할 거 같다. 전 거래일 1,180원대에서 당국의 의지, 차익 실현 등이 일부 확인된 만큼 하락 흐름이 예상된다. 전일 달러-원 뚜껑이 열리자 포지션이 일부 정리되는 모습도 있었다. 미국과 중국 협상 결과가 나왔고 달러-원은 현재 위아래 방향 모두 가기 편한 상황은 아니다. 다만 시장은 악재를 선반영해왔다. 달러-원이 달러-위안의 상승세에 연동될 수 있지만 전 거래일처럼 빠른 속도를 보이지는 않을 것이다.
예상 레인지: 1,171.00~1,180.00원
◇ B은행 과장
1,180원 초반을 상단으로 불안한 심리를 보일 것 같다. 전 거래일 1,180원을 지키려는 당국의 강한 의지가 확인됐지만 전체적 방향이 아래쪽으로 잡히기에는 외부적 상황이 양호하지는 않다. 미·중 무역협상이 확실한 결론 없이 유예됐다. 달러-원이 안정을 찾기도, 급격하게 움직이기도 어려운 결론이다. 우리나라와 중국 증시, 위안화 주시할 필요 있다.
예상 레인지: 1,175.00~1,182.00원
◇ C은행 대리
1,180원을 상단으로 1,170원대 중후반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전 거래일 1,180원에서는 당국의 경계심이 확인됐기 때문에 전일 고점 대비해서는 조금 낮아질 것 같다. 미·중 무역협상이 별다른 결론 없이 나왔으나 최악의 시나리오는 피했다는 인식이 강하다. 이에 따라 그간의 위험 선호 심리 위축이 진정될 가능성이 있다.
예상 레인지: 1,174.00~1,180.00원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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