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서 '환율 조작' 집단 소송…연루 은행 작전명은 '마피아'
  • 일시 : 2019-05-28 14:27:36
  • 호주서 '환율 조작' 집단 소송…연루 은행 작전명은 '마피아'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호주에서 다섯 개 대형은행을 대상으로 환율 조작과 관련한 소송이 제기됐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BI) 호주판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UBS와 바클레이즈, 씨티,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 JP모건이 호주에서 새로운 법적 분쟁에 직면했다며 로펌 모리스 블랙번이 호주 연방 법원에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은행들이 담합을 통해 2008년 1월 1일부터 2013년 10월 15일 사이에 환율을 조작한 사실이 소송 사유로 제시됐다.

    모리스 블랙번은 웹사이트를 통해 트레이더들이 '마피아', '카르텔', '강도 클럽' 등과 같은 제목의 채팅방을 개설해 소통하면서 환율을 조작했다며 스프레드를 조작하고 고객의 손절매 등 주문을 유도했다고 지적했다.

    대형은행들의 환율 조작은 이미 미국과 캐나다 등에서 조사된 사안으로 보상과 처벌도 이뤄진 바 있다.

    모리스 블랙번은 은행 고객들이 미국에서 23억 달러, 캐나다에서 1억700만 캐나다달러를 보상받았다며 같은 사례를 두고 호주에서도 소송을 진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집단 소송에는 약 5년간의 환율 조작 기간에 50만달러 이상의 외환 거래를 한 고객이 참여할 수 있다.

    의료기기 수입 업자인 그레그 위스비가 대표 원고를 맡았다.

    그는 외국 기업과 거래를 하므로 외환 거래가 필수적이라며 환율 조작으로 피해를 봤다고 말했다.

    은행들이 정당하지 않은 이유로 환율을 조작하고 시장을 교란한 결과 많은 호주 기업이 피해를 봤다고 그는 덧붙였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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