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당국 경계에도 결제에 낙폭 축소…2.90원↓
  • 일시 : 2019-05-30 11:16:47
  • [서환-오전] 당국 경계에도 결제에 낙폭 축소…2.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외환 당국의 개입 경계에도 실수요성 달러 매수에 낙폭을 줄였다.

    3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11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2.90원 하락한 1,191.00원에 거래됐다.

    장 초반 당국으로 추정되는 매도 물량으로 변동성이 나타났으나 이후 꾸준히 낙폭이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에 따른 커스터디 물량과 수입업체 결제 등으로 달러 매수가 우위를 보였고 달러-원은 1,194.00원까지 낙폭을 회복한 상황이다.

    달러-위안(CNH) 환율이 재차 6.93위안대로 오르면서 위안화 약세가 나타났고 위안화도 소폭이나마 절하 고시되면서 달러-원 하단을 받쳤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002위안(0%) 오른 6.8990위안에 고시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하루 앞둔 가운데 이벤트 경계도 이어지고 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188.00원에서 1,196.00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달러-원 상단이 당국의 의지에 달린 만큼 1,190원대 중반 아래에서 제한되겠으나 달러 실수요에 따라 하단도 쉽게 밀리지 않을 것으로 봤다.

    A시중은행 외환딜러는 "결제 수요도 있어 보이나 거래량이 많지 않고 물량 처리하는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개장 초반 당국이 개입 의지를 보여준 만큼 포지션 플레이를 강하게 하진 못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여전히 달러-위안(CNH) 환율을 따라가고 있다"며 "오후에는 금통위 관망세가 이어지겠고 월말이라 네고 물량도 나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B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결제가 많은 날이고 외국인의 주식 매도와 관련한 커스터디 물량이 계속 나오는 모습"이라며 "장 초반에도 당국 경계가 있었으나 상승 속도를 늦추는 효과 정도에 그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당국 경계에 상단은 보수적으로 봐야 할 것"이라면서도 "달러 실수요가 있는 만큼 달러-원 하단이 지지되겠고 지난 3~4월보다 네고 물량이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보다 0.10원 오른 1,194.00원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당국으로 추정되는 매도 물량이 급히 튀어나오면서 반락했고 1,189.40원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시가를 고점으로 변동폭은 4.6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후 1,180원대에선 결제 물량이 활발히 나오면서 하단이 지지됐고 현재 다시 1,190원대로 진입한 후 등락하고 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약 29억 달러 가량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29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467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059엔 내린 109.534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59달러 오른 1.11364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87.40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71.82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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