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국내기관 외화증권투자 사상 최대…222억弗↑
  • 일시 : 2019-05-30 12:00:05
  • 1분기 국내기관 외화증권투자 사상 최대…222억弗↑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올해 1분기 우리나라 기관투자자들의 해외 외화증권 투자 증가액이 통계 공표 이후 최대치를 나타냈다.

    자산운용사와 보험사, 증권사의 외국 채권과 주식에 대한 투자 수요가 지속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019년 1분기 중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잔액(시가 기준)이 2천848억 달러로 나타났다.

    전분기 대비 222억 달러 늘어난 수치로 잔액 및 증가액 모두 통계 공표가 된 1995년 이후 사상 최대치다.

    종목별로도 외국 주식, 외국 채권, 자산운용사의 한국물(코리안페이퍼·KP물)에 대한 투자가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 주식이 897억2천만 달러로 115억 달러 늘었고 외국 채권과 KP물 잔액이 1천527억6천만 달러와 423억8천만 달러로 각각 97억 달러, 10억 달러 늘어났다.

    특히 주식투자의 경우 주요국 주가 상승의 영향으로 투자 잔액 규모가 크게 늘었다.

    올해 1분기 중 주요국 주가 변동률은 미국의 경우 11.2%, 유럽연합(EU)이 11.7%, 일본 6%, 중국 12.4%, 홍콩 13.9%를 나타냈다.

    채권 투자는 글로벌 통화완화 기조 등으로 신규 투자 규모가 확대됐고 KP물의 경우 증권사 중심으로 증가했다.

    기관투자가별로는 자산운용사(+157억 달러), 보험사(+34억 달러), 증권사(+31억 달러) 순으로 투자 잔액이 증가했으나 외국환은행(-4천만 달러)의 투자 잔액은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최근 달러-원 환율이 상승했으나 달러 강세가 지난 4월부터 불거진만큼 1분기 국내 기관들의 해외 외화증권 증가에 환율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 관계자는 국내 기관투자가들의 해외 외화증권투자 증가에 대해 "주식, 채권, KP물을 합한 잔액 기준으로 보면 통계 공표 이후 사상 최대치"라며 "평가 이익 자체가 많이 늘어난데다 자산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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