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만에 경상흑자 멈추나…정부 "4월 적자 가능성"(종합)
  • 일시 : 2019-05-31 11:03:04
  • 7년만에 경상흑자 멈추나…정부 "4월 적자 가능성"(종합)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정부가 올해 4월 경상수지가 외국인의 배당금 지급 등으로 소폭 적자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다고 31일 밝혔다.

    정부는 이날 오전 8시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주재하에 관계 장관회의(녹실간담회)를 개최했다.

    정부는 "경상수지 소폭 적자는 특이요인(배당)이 작용한 일시적인 현상으로 연간으로는 600억달러 이상 흑자를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4월 경상수지는 다음 달 5일 발표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2년 5월 이후 올해 3월까지 83개월 동안 경상수지 흑자를 냈다. 만약에 이번에 적자로 전환되면 거의 약 7년 만이다.

    대외여건 악화로 작년 12월부터 시작된 수출 감소세도 5월에 이어질 전망이다.

    우리나라 수출은 전년 동월과 비교해 지난해 12월 -1.7%, 올해 1월 -6.2%, 2월 -11.4%, 3월 -8.2%, 4월 -2.0%의 흐름을 보였다.

    이는 반도체 가격이 하락하고 세계 경제가 둔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참석자는 각별한 경각심을 가지고 범부처 수출 총력 지원체계를 강화해 수출 모멘텀 전환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지난 1분기에 이어 범부처 합동 '수출활력촉진단 2.0'을 통해 업종별, 기업별 수출현장의 애로를 적극적으로 발굴, 해소한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으로 5개 분야 25개 업종 3천개 기업에 밀착 지원한다.

    아울러 소비재, 디지털 무역 등 분야별 후속 수출지원 방안을 지속해서 마련해 수출 경쟁력 강화 노력을 병행한다.

    무역금융과 해외 마케팅 확대 등 '수출활력 제고 대책' 과제들을 신속하게 집행해 현장 체감도 제고한다.

    수출 활력 제고를 위해 마련한 3천233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의 조속한 국회 통과에도 힘쓴다. 통과 즉시 집행해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정부의 구상이다.

    정부는 이 회의에서 미ㆍ중 상호 간 추가 관세 부과 등 미ㆍ중 통상갈등이 심화, 확대하고 있어 관련 동향 및 시장의 평가, 전망에 대해 논의하고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했다.

    참석자는 미국과 중국이 글로벌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우리 수출이 1, 2위 상대국인 점 등을 고려하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직ㆍ간접적 영향이 클 수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에 따라 관계부처 간 긴밀한 협업 하에 관련 정보를 신속히 공유하는 등 모니터링을 철저하게 하고 국내 영향이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jwchoi@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