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스와프, 금통위 소수의견에 장기구간 중심 하락
  • 일시 : 2019-05-31 15:54:48
  • FX스와프, 금통위 소수의견에 장기구간 중심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는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인하 소수의견이 나오면서 장 막판 장기구간을 중심으로 하락했다.

    31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일보다 0.20원 하락한 마이너스(-) 17.80원, 6개월물도 0.20원 내린 -8.4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개월물은 전일 대비 0.15원 내린 -3.95원, 1개월물은 0.05원 내린 -1.35원을 나타냈다.

    이날 한은은 5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조동철 금통위원이 인하 소수의견을 내면서 하반기 금리 인하 기대가 유지됐다.

    이주열 총재가 소수의견을 금리 인하 시그널로 해석하는 데 대해 선을 그으면서 장중에는 금리 인하 가능성이 크게 반영되지 않는 듯했으나 장 막판 비드(매수)가 빠지면서 무거운 분위기로 끝났다.

    수급상으로도 오후 들어 장기구간을 중심으로 오퍼(매도)가 나왔고, 에셋 스와프 물량도 나왔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전반적으로 거래가 원활하지 않은 가운데 장 막판 무겁게 끝났다며 월초 분위기를 살펴야 한다고 전했다.

    한 외국계 은행의 스와프 딜러는 "금통위 소수의견이 반영되면서 장기구간을 중심으로 무거운 흐름을 보였다"며 "채권 금리가 빠진 영향으로 오퍼가 있었고, 에셋 물량도 뒤늦게 나왔다"고 말했다.

    다른 시중은행의 스와프 딜러는 "금통위 경계에 거래가 원활하지 않았는데, 장 후반 장기구간 비드가 빠지면서 무거운 분위기로 끝났다"며 "소수의견을 인하 시그널도 보지 말라는 총재 발언에도 막판 이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는 "그러나 월말 요인 등으로 방향성 없이 조심스레 지나간 모습"이라며 "6월 시작하면서 분위기를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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