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 일시 : 2019-06-03 08:44:29
  • [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3일 달러-원 환율이 1,190원 초반을 상단으로 두고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멕시코 관세 부과 발언으로 무역 긴장이 심화했지만, 미국과 중국이 대화를 재개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중국은 지난 주말 무역분쟁과 관련된 중국의 입장을 담은 백서를 발표한 후 기자 회견에서 대화로 복귀할 의사가 있다는 점을 피력했다.

    왕서우원(王受文) 중국 상무부 부부장은 백서를 발표하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정말로 중요한 것은 상호신뢰를 증진하고, 협력을 강화하며, 차이를 관리하는 것"이라며 "해결책을 찾기 위해 협력적 접근법을 채택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미·중 대화 개재 가능성이 조심스레 제기된 상황이다.

    수급상으로는 지난 월말 나오지 않은 네고 물량이 이월될 나올 가능성이 있다.

    해외브로커들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지난달 31일 달러-원 1개월물이 1,187.35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35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90.90원) 대비 2.20원 내린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184.00∼1,192.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차장

    미·중 무역 대화 재개 기대감이 커진 상황이다. 지난달 말 나오지 않은 이월 네고 물량이 나오고, 증시가 회복된다면 이날 달러-원은 하락할 것으로 본다. 1,190원대에서 당국의 시그널이 분명한 상황이다. 한편 달러 저가매수세 유입, 글로벌 성장둔화 우려, 미국의 멕시코 관세위협 등 상방 요인도 있으나 영향이 아주 클 것 같지는 않다. 4월 경상수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제롬 파월 의장의 연설 확인 전에는 관망세 보이며 변동 폭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예상 레인지: 1,184.00~1,190.00원

    ◇ B은행 과장

    NDF 시장에서도 달러-원은 크게 못 오르는 분위기다. 달러인덱스가 98선 아래로 내려왔지만 1,200원 넘어가는 것은 상대적으로 과하다는 인식이 있다. 당국 경계감도 있고, 역외에서도 상승세가 제한되는 모습이다. 예전에는 미 국채금리 급락에 따른 리스크 오프 심리로 달러-원이 올라가는 것이 일반적인데 현재는 그렇지 않다. 월초이지만 지난달 월말 네고 물량이 많지 않아서 이월 물량이 나올 수 있다. 수급에서는 네고 우위일 수도 있다. 만약 이익 실현과 롱포지션 일부 처분이 나온다면 달러-원 추가 하락할 수 있다.

    예상 레인지: 1,185.00~1,192.00원

    ◇ C은행 대리

    오늘은 상승 요인과 하락 요인이 혼재한 장이다. 상승 요인으로는 트럼프 대통령의 멕시코 관세인상 계획 발표로 무역 긴장이 고조된 점이 있다. 이에 따라 리스크 오프 심리가 만연해질 수 있다. 다만, 우리나라 월말 네고 물량이 이월돼 나올 수 있다. 또, 미국과 중국 간 대화 재개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G2 긴장 완화는 달러-원 상승 폭을 제한할 수 있다.

    예상 레인지: 1,185.00~1,192.00원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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