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현물 일중 거래량 100억달러 넘어…올들어 두 번째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달러-원 현물 거래량이 올해 들어 두 번째로 100억 달러를 넘어섰다.
3일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등 외국환중개사에 따르면 이날 서울환시 현물환 거래량은 111억7억4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서울환시 현물환 거래량이 100억 달러 이상으로 집계된 것은 올해 들어 두 번째다.
일간 규모로도 올해 최대 거래량을 보인 지난 3월 8일 111억8천만 달러 이후 두 번째로 많았다.
최근 2주간 서울환시 달러-원 거래량이 60억~70억 달러 수준에서 유지된 점을 고려하면 거래량이 두 배 가까이 급증한 것이다.
역외 플레이어를 중심으로 한 매도 폭탄이 달러-원 현물 거래량을 급증시킨 것으로 보인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장중 한때 전일대비 12.30원 급락한 1,178.60원까지 밀렸다.
지난달 31일 있었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소수의견이 나왔지만 달러-원의 상단이 제한되면서 롱포지션 정리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
이익실현성 달러매도와 네고 물량, 롱스톱도 이어졌다.
코스피도 이날 전일대비 1.28% 상승 마감했고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자금을 대거 순매수했다.
한 외국계은행의 외환딜러는 "마음 먹고 매도하는 물량이 많았다"며 "달러-원이 1,200원까지 오른다는 기대감이 있었는데 오르지 못하자 롱 포지션 정리가 나왔을 수도 있고, 롱을 잡던 트레이더들의 손실로 거래량이 늘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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