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위안화 연동+KDI 소화하며 상승…3.20원↑
  • 일시 : 2019-06-10 13:46:00
  • [서환] 위안화 연동+KDI 소화하며 상승…3.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달러-원이 위안화 연동 장세 속 한국개발연구원(KDI)의 경기 부진 평가를 소화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 40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3.20원 상승한 1,184.6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대체로 역외 달러-위안(CNH)에 강한 연동성을 보이며 상승했다.

    외환딜러들은 이날 코스피와 중국, 아시아 증시도 강세를 보이고 외국인 자금의 이탈 징후도 없는 상황에서 달러-원이 상승하고 있다면서 이는 달러-원이 위안화에 연동된 결과라고 진단했다.

    달러-원은 중국의 수출 지표 개선에도 오히려 6.95위안대로 뛴 달러-위안을 그대로 반영하는 모습이다.

    정오에 발표된 KDI의 경기 부진 평가도 달러-원에 상승 압력을 가한 것으로 해석된다.

    오전 장중 1,185.00원으로 고점을 기록한 후 상승 폭을 줄여가던 달러-원은 정오를 기점으로 다시 상승 폭을 확대해 일중 고점에 근접하고 있다.

    KDI는 이날 발간한 'KDI 경제동향' 6월호에서 최근 경제진단에 대해 "내수가 둔화되는 가운데 수출이 위축되는 모습을 유지하는 등 전반적인 경기 부진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수급상으로는 오전 장중 매수 우위였으나 현재 네고 물량도 비슷한 수준으로 나오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아시아 증시도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등 달러-원 상승 재료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도 환율이 상승세다"며 "위안화에 그대로 연동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도 "이날 달러-원은 위안화에 그대로 연동되고 수급 상황을 그대로 반영하는 움직임을 보인다"며 "KDI 관련해서는 관망하는 분위기이고 특별히 한쪽으로 치우친 흐름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이날 달러-위안도 수출이 잘 나왔는데도 불구하고 올랐다"며 "달러-원이 이를 그대로 연동하고 있는 만큼 달러-원과 달러-위안의 움직임이 일반적인 관점에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추세를 보인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장 대비 0.471엔 오른 108.617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247달러 내린 1.13072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90.50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0.41원에 거래됐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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