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박스권 속 경기 부진 우려 반영…0.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경기 부진 우려에 소폭 추가 상승했다. 전반적으로는 박스권 등락이 유지됐다.
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18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0.90원 상승한 1,184.00원에 거래됐다.
주요 이벤트 대기 속에 방향성이 크게 나타나지 않으나 오름세는 이어지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6월호에서 한국 경제 상황에 대해 "중국 등 세계 성장세가 둔화하고 반도체 업황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며 지난 4월호와 5월호에 이어 '부진'이라는 단어를 3개월 연속 사용했다.
이날 오전 11시 발표될 예정이었던 중국 5월 산업생산지표 발표가 장 마감 이후로 미뤄지면서 장중 재료는 많지 않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등을 앞두고 변동폭은 2.00원 정도에 그치고 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180.00원에서 1,187.00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대체로 1,180원대 초중반에서 횡보하겠으나 아래보단 위쪽이 편하다고 봤다.
A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미국 금리 인하가 시간문제인데 이 이슈와 무역 전쟁 재료가 달러-원에 상충하는 압력을 가하고 있다"며 "방향을 못 잡고 있어 1,180원대 초중반을 왔다 갔다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B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업체 물량도 없고 오전 10시경 지표 발표가 미뤄지면서 변동성이 거의 없다"며 "지표가 장 끝나고 나오니 지켜보려는 심리도 크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수출입 업체들도 환율이 어느 방향인지 몰라 물량을 내지 않고 있다"며 "1,185원 넘으면 네고 물량이 나올 수 있겠으나 오후에도 많은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보다 0.10원 오른 1,183.20원에 개장했다.
개장 후 방향은 위쪽으로 잡혔으나 1,180원대 중반 아래에서 상단이 막혔고 실수요가 많지 않아 가격 변동도 제한됐다.
고점 1,184.80원과 저점 1,182.80원 사이 변동폭은 2원에 불과하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20억 달러 가량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797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835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019엔 내린 108.280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28달러 오른 1.12785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92.97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70.78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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