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데드크로스 발생…"강력한 저항선에 반등 가능성"
  • 일시 : 2019-06-18 09:03:31
  • 달러-원 데드크로스 발생…"강력한 저항선에 반등 가능성"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이 심리적 저항선인 1,180원을 돌파해 본격 하락 흐름을 이어갈지 아니면 다시 반등할 것인지 주목된다.

    18일 서울 환시 등에 따르며 달러화는 차트상 단기 이동평균선이 일부 장기 이동평균선을 하회하면서 데드크로스가 발생했다.

    6월 들어 달러-원 환율은 5일과 20일 이동평균선을 밑도는 수준에서 등락했다.

    일목균형표 상으로도 지난 14일 전환선이 기준선을 하회했다.

    다른 보조적인 기술적 지표들도 마찬가지로 하향 신호를 보내고 있다.

    일간 기준 상대강도지수(RSI)는 지난 4월 말부터 5월 말까지 한 달 동안 과매수권인 70을 웃돌았으나 6월 들어 49 수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전일 RSI는 57.07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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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러-원 환율 및 기술적 차트 추이>

    스토캐스틱도 %K선이 %D선을 하향 돌파하면서 이미 5월 21일경 매도 신호가 발생해 5월 말에는 과매도 기준선인 20 밑으로 떨어졌다가 다시 상승하는 모습이다.

    추세 분석을 나타내는 이동평균 수렴확산지수(MACD) 역시 5월 24일을 기점으로 신호선 대비 하락 교차하며 매도 신호가 우세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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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캐스틱slow 및 MACD 차트 추이>

    서울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환율이 1,130원에서 1,190원까지 급격히 상승하는 과정에서 레벨 부담과 당국의 개입 경계가 있었다며 이 과정에서 1,180원대가 저항선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1,180원 아래에서 저항이 강한 가운데 이동평균선을 제외한 나머지 기술적 지표들은 매도 신호를 보낸 후 다시 분위기가 변하고 있어 달러-원의 반등 가능성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 딜러는 "현재는 환율이 오르지도 못하고 빠지지도 못하는 상황"이라며 "환율이 1,190원대까지 급격히 상승하는 과정에서 1,180원대가 강력한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중 정상회담이 변곡점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김중근 마크로헤지코리아 대표는 "기술적 지표 중에서도 이동평균선이 가장 늦게 반영한다고 한다"며 "현재 5일과 20일 이동평균선에서 데드크로스가 발생했는데, 시장에서는 1,200원이 막혀있다는 것이 인지된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1,180원 근처가 매우 단단해보이고 일목균형표 상으로 아래쪽 구름이 매우 두꺼워 쉽게 하단이 무너지기는 어려울 것 같다"며 "1,177원선이 무너지지 않는다면 쐐기형 반등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다만, 이들은 기술적 분석만 보면 그렇지만, 이번 주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나 다음 주말 미·중 정상회담이 성사될지 여부 등 이벤트에 달러-원 환율의 향방이 달려있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그러나 위안화가 7위안을 넘는다든지, 트럼프 대통령의 돌발 발언이 나올 경우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며 "G20 정상회의나 FOMC가 변곡점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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