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역외 저가 매수와 기술적 반등…1.90원↑
  • 일시 : 2019-06-21 16:35:10
  • [서환-마감] 역외 저가 매수와 기술적 반등…1.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160원대 초반에서의 역외 발 저가 매수에 반등 후 마무리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90원 상승한 1,164.00원에 마감했다

    비둘기파적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여파 속에 달러-원 레벨이 크게 낮아진 만큼 역외 시장 참가자들의 매수세가 강해졌고 전일 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도 나타났다.

    오전 중 1,159.60원까지 저점을 낮추면서 달러 약세 흐름을 이어가는 듯했으나 재차 반등했다.

    수급상으로도 결제 수요가 우위를 보이며 하단을 지지했다.

    달러-위안(CNH) 환율과도 연동해 장중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지정학적 불확실성도 달러-원에 변동성을 더했다.

    외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군사공격을 승인했으나 이후 돌연 철회했다.

    수출 부진에 따른 국내 펀더멘털 우려도 달러-원에 지지력을 더했다.

    이날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우리나라의 수출은 272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 감소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7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할 가능성이 커진 셈이다.

    ◇ 24일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1,160.00∼1,170.0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달러-원 바닥을 확인한 만큼 반등세를 이어갈 것으로 봤다. FOMC에서 국내 펀더멘털로 시선을 옮겨갔다.

    A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달러-원이 많이 떨어진 상황이라 그에 대한 반대 거래로 매수세가 나왔다"며 "1,161원 초중반에서 하단이 막히니 더 오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결제 수요가 우위고 네고 물량은 출회를 지연하는 경향이 있다"며 "주말 사이 특별한 뉴스가 없다면 다시 반등할 것으로 보이고 반기 말이라 주 후반은 가야 물량이 나오기 시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B외국계은행의 외환딜러는 "최근 2~3일 사이 25원 가까이 하락해서 기술적 반등으로 보인다"며 "채권 시장에서도 거래가 거의 없었고 어제 포지션 정리된 곳이 많아 급락 이후 반등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딜러는 "달러-원도 서서히 하단을 높일 것"이라며 "무역 수지도 좋지 않아 7월 수정경제전망에 대한 이슈로 시선을 옮겨가면서 원화가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보다 2.10원 하락한 1,160.00원에 개장했다.

    개장 초반 숏커버로 낙폭을 줄이면서 반등하는 듯했으나 달러 약세 흐름이 이어지면서 재차 반락했다.

    장중 내내 수급과 위안화 흐름을 반영해 변동성을 나타냈고 장 후반엔 역외발 매수세에 반등하면서 마무리했다.

    장중 고점(1,164.10원)과 저점(1,159.60원) 사이 변동폭은 4.50원을 나타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162.0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73억4천9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27% 하락한 2,125.62, 코스닥은 0.64% 하락한 722.64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2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583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07.294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84.32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2844달러, 달러 인덱스(G10)는 96.690을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6.8731위안이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69.30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69.12원, 고점은 169.72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175억 위안이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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