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엔화, 미·중 무역전쟁 휴전 기대에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엔화는 미국과 중국이 29일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 간의 정상회담에서 무역전쟁 휴전을 선언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하락했다.
27일 오후 2시 13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대비 0.315엔(0.29%) 상승한 108.097엔을, 유로-엔 환율은 0.16엔(0.13%) 상승한 122.69엔을 기록했다.
달러-엔과 유로-엔 환율의 상승은 엔화가 달러와 유로 대비 각각 하락했다는 의미다.
유로-달러 환율은 0.00179달러(0.16%) 하락한 1.13507달러를 기록해 달러는 유로 대비 오름세를 보였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ICE 달러지수는 0.17% 오른 96.366을 기록했다.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 부과를 자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무역전쟁 휴전에 잠정 합의했다는 소식에 주가와 달러가 오르고, 안전자산인 국채와 엔화가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달러화는 위험선호 심리에도 미·중 무역협상이 타결될 경우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공격적 금리 인하 압박이 줄어들기 때문에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도 2.05%를 기록하는 등 오름세를 보였다. 금리 상승은 채권 가격의 하락을 의미한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날 소식통들을 인용해 미국과 중국이 무역전쟁 휴전을 합의한 별도의 성명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양측이 합의한 내용에는 미국이 3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에 25%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미·중 무역협상 타결과 함께 양측이 시한을 정해 대화에 나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위험자산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닛케이225지수는 이날 0.94%가량 상승했고, 중국 상하이증시와 홍콩 항셍지수는 1% 이상 올랐다. 대만 증시도 1% 이상 오름세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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