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엔화, 미·중 무역협상 앞두고 강세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엔화는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협상을 앞두고 불확실성 증대에 오름세를 보였다.
28일 오후 2시 1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대비 0.142엔(0.13%) 하락한 107.620엔을, 유로-엔 환율은 0.21엔(0.17%) 떨어진 122.30엔을 기록했다.
달러-엔과 유로-엔 환율의 하락은 엔화가 달러와 유로 대비 각각 올랐다는 의미다.
엔화 강세는 미·중 무역협상 기류가 긍정적이지 않은 쪽으로 흐르면서 강화됐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전날 CNBC 방송을 통해 중국이 바라는 균형 있는 합의는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한 점이 협상 기대에 찬물을 끼얹었다.
오사카에 도착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미·중 무역협상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내놓지 않았으나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의 회담에서 화웨이 문제를 언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중국 화웨이를 견제하기 위해 인도에 협조를 요청할 것을 시사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디지털 무역이 확대됨에 따라 5G 네트워크의 탄력성과 보안성이 확립돼야 한다"며 "디지털 경제는 데이터의 자유로운 흐름, 강력한 개인보호, 지식재산권 보호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중국을 언급하지 않았으나, 차세대 기술 5G 경쟁에 있어 중국을 견제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도 이날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가운데 브릭스 국가들과의 회동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글로벌 거버넌스의 개선을 촉진할 것을 촉구했다.
시 주석은 이어 보호주의 조치에 대한 경계를 당부하며 "이 모든 것이 글로벌 무역질서를 파괴하고 있다"라며 "이것이 우리의 공동의 이해를 침해하고, 전 세계 평화와 안정을 퇴색시킨다"고 말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중 무역 합의가 결렬되면 주가와 달러화 가치는 하락하고, 국채 가격은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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