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수출 부진+日 수출규제 여파에 상승 전환…1.30원↑
  • 일시 : 2019-07-01 11:25:05
  • [서환-오전] 수출 부진+日 수출규제 여파에 상승 전환…1.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달러-원 환율이 7개월 연속 수출 부진과 일본의 국내 반도체 수출규제 등에 상승 전환했다.

    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22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1.30원 상승한 1,156.00원에 거래됐다.

    이날 개장 직후 미국과 중국 간 무역 전쟁 휴전과 남북미 회동을 반영하며 1,150원을 하향 돌파했던 달러-원은 꾸준히 낙폭을 줄여가다 오전 10시 36분께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개장 초 무역 전쟁 휴전과 남북미 회동에 따른 리스크 완화 기대감이 달러-원을 강하게 눌렀으나 국내 수출 부진과 경기 우려가 달러-원에 더 큰 영향을 미쳤다.

    달러-원이 1,140원대에 진입하면서 저점 결제 수요와 숏커버도 활발히 나왔다.

    개장 전 6.81위안대까지 밀리며 0.7% 가까이 하락했던 역외 달러-위안(CNH)도 6.84위안대까지 낙폭을 회복하며 달러-원 상승 전환에 영향을 미쳤다.

    달러-위안은 중국의 지난 6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4로 집계되며 위축 국면을 나타내자 낙폭을 점차 줄였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150원대 후반에서 움직이며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미·중 무역 전쟁 휴전 뉴스가 나왔으나 근본적인 갈등 해결이 된 것은 아니다"며 "실질적인 내용이 없었기 때문에 장 초반 과도하게 밀렸던 부분이 원상 복귀하는 모습이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이날 오후 장중 특별한 이슈가 없는 한 현 수준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며 "내일은 1,160원을 상향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외국계 은행의 외환딜러는 "장 초반 매도가 우세하며 1,140원대를 잠시 기록했으나 수출 부진과 일본과의 무역마찰 심화가 달러-원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남북미 회동에 관련해서는 "회동 그 자체만으로는 스팟시장에서의 영향이 상당히 제한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의 달러-원 1개월물 종가와 미·중 무역 전쟁 휴전, 남북미 회동 등을 반영해 전 거래일보다 4.20원 하락한 1,150.50원에 개장했다.

    장 초반 하락세를 이어가며 1,150원을 잠시 하향 돌파했다가 낙폭을 서서히 줄여갔다.

    달러-위안 환율이 낙폭을 축소하고 국내 수출 부진 소식을 반영하면서 오전 10시 30분께 상승 전환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약 44억5천만 달러 가량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55억9천만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537억6천만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381엔 상승한 108.171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160달러 내린 1.13542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68.67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8.84원에 거래됐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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