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트로 본 달러-원, 강력한 반등 신호…과매도 해소일까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이 7월 첫 주 들어서자마자 기술적으로 강력한 반등 신호를 나타내고 있다.
2일 서울환시 등에 따르면 달러-원 환율은 전일 캔들 차트상으로 상승 장악형을 나타낸 데 이어 1,160원대 초반에서 갭업 출발했다.
상승 장악형은 기존의 하락 추세를 상승 추세로 반전시키는 패턴이다. 하락 추세에서 전일보다 몸체가 큰 양봉이 발생하는 모양을 나타낸다.
전일 달러-원 환율은 시가 대비 반등 후 상승폭을 키워 고점과 저점 대비 변동폭이 10.60원까지 벌어진 바 있다.
장 초반 2개월여 만에 1,150원 선을 하향 이탈하면서 밀렸으나 우리나라 수출 부진 충격과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의 위축 신호 등으로 시장이 다시 롱포지션 쪽으로 기울면서다.
기술적으로도 달러-원 환율은 그간의 바닥 탐색을 끝내고 반등 신호를 보내고 있어 1,150원대 초반에선 저가 매수 타이밍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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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 기준 상대 강도지수(RSI)는 전일 37.37을 나타내면서 과매도권인 30선에서 멀어졌다.
최근 달러-원 환율 레벨이 크게 낮아지면서 RSI 지수는 지난달 25일 31.59까지 낮아졌고 지난주 내내 30 초반대에 머물렀다.
통상적으로 40~60 수준의 RSI가 정상 범위 내로 보고 30 이하거나 70 이상일 경우 침체 혹은 과열 영역에 있다고 본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160원대에서 상승 출발 후 5일 이동평균선인 1,158.28원 선을 웃돌았고 그간 하향 이탈했던 일목균형표 상 양운 안으로 재진입했다.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달러-원 환율 상단을 일차적으로는 1,160원 중후반까지 열어놓고 상승 재료에 주목하고 있다.
한 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기술적으로도 반등 신호가 나왔다"며 "일봉 기준으로 장중 상승 장악형이 등장한 가운데 중기적인 롱 뷰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간 포지션이 다 정리돼 가벼워졌는데 어제 딱히 역외 매수가 강하게 나온 것은 아니었다"며 "휴가철 들어서면서 호가가 얇은 가운데 무역 수지 부담과 미중 무역회담 재료 해소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른 외국계은행 외환딜러도 "주말 있었던 깜짝 남북미 정상회담 등 10원짜리 숏 재료가 쉽게 묻혔다"며 "매수하는 곳은 많아 보이나 네고 물량이 없는 가운데 지지선 하향 돌파를 실패한 것인 만큼 달러-원이 쉽게 밀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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