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위안화 약세 속 숏커버에 추가 상승…6.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위안화 약세 영향 속에 숏커버가 나오면서 추가 상승했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후 1시 40분 현재 전일보다 6.90원 상승한 1,165.70원에 거래됐다.
전일 7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 수출 지표 여파가 지속된 가운데 달러인덱스가 상승했고 달러-위안(CNH) 환율도 6.86위안대로 성큼 올라서 달러-원에 상승 재료가 됐다.
오후 들어 추가 상승한 달러-원은 1,167.30원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다.
또 일본의 경제 보복에 따른 국내 업체 타격 가능성 등 불안 재료도 부각되고 있다.
뉴욕 증권시장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코스피와 코스닥 등 국내 주가지수는 내림세다.
이날 호주 중앙은행(RBA)은 두 달 연속 기준금리를 25bp 내렸다.
호주달러가 기준금리 결정 후 약세를 보이긴 했으나 예상했던 금리 인하인 만큼 호주달러-달러 환율 낙폭이 다시 되돌려졌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달러인덱스가 오르면서 달러-위안(CNH) 환율이 같이 올랐다"며 "어제 수출 지표 부진에 이어 일본이 무역 관련해서 선전포고 한 부분도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단은 위로 방향을 튼 건지 방향은 두고 봐야겠으나 쉽게 1,150원대로 내려서진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일본의 수출 제재 영향 속에 지난달 말 빅 이벤트들이 해소되면서 추가적인 숏포지션이 있었으나 이것이 되돌려졌다"며 "코스피가 뉴욕 주가지수보다 부진한 것도 달러-원이 쉽게 빠지지 않게 하는 재료"라고 지적했다.
이 딜러는 다만 "고점은 다 본 게 아닌가 한다"며 "RBA 기준금리 인하도 예상했던 바라 호주달러가 다시 강세를 나타내고 있어 영향은 제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54엔 하락한 108.368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01달러 오른 1.12849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75.56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9.807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