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금센터 "해외IB, 하반기 수출 회복 시점 불확실성 지적"
  • 일시 : 2019-07-02 15:33:21
  • 국금센터 "해외IB, 하반기 수출 회복 시점 불확실성 지적"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해외 투자은행(IB)들이 하반기 우리나라의 수출 모멘텀 회복에는 불확실성이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긴장이 어느 정도 완화됐으나 갈등이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고, 일본의 수출 규제도 수출 회복에 불확실성을 더하기 때문이다.

    2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BoAML), 바클레이즈, 씨티 등 주요 해외 IB들은 하반기 국내 수출 회복 시점에는 불확실성이 여전하다고 진단했다.

    미·중 무역갈등에 대한 우려가 아직 남아 있고, 수출 규제에 관련된 한일관계 불확실성과 중국의 수요 문제가 있는 만큼 하반기 국내 수출 회복 여부는 전망하기 어렵다는 것이 해외 IB들의 설명이다.

    골드만삭스는 미·중 무역협상의 타결과 세부 사항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글로벌 경기 둔화가 맞물리며 수출을 저해할 소지가 있다고 평가했다.

    바클레이즈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미·중이 무역 전쟁 휴전에 합의하면서 갈등 격화 가능성은 줄어들었으나, 타결 가능성이 커졌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주장했다.

    씨티와 골드만삭스는 국내 D램과 NAND의 재고 수준이 높고, 주요 소재를 일부 비축하고 있기 때문에 일본의 수출 규제 영향은 단기적으로는 제한적이라면서도, 만약 소재 공급이 3개월 이상 완전히 중단될 경우에는 국내 반도체 생산과 기업이익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6월 중국의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위축 국면인 49.4에 머무르면서 수요 둔화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BoAML, 골드만삭스는 부진한 수출을 고려했을 때 산업생산도 약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노무라는 반도체 수출 감소세가 3분기까지 심화할 것이라면서, 반도체 재고율이 과거 사이클 조정 시기에 비해 여전히 낮은 수준인 만큼 향후 재고율이 더 상승할 소지가 있다고도 덧붙였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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