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성장률 하향 조정+日 무역 보복'에 상승…0.20원↑
  • 일시 : 2019-07-03 09:26:58
  • [서환] '성장률 하향 조정+日 무역 보복'에 상승…0.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정부의 성장률 목표 하향 조정과 일본 경제 보복 불안 등 리스크 재료에 상승 출발했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9시 22분 현재 전일보다 0.20원 상승한 1,166.20원에 거래됐다.

    일본 정부가 우리나라의 반도체 핵심 소재에 대한 수출 통제 강화에 나서기로 하면서 이와 관련한 불안 심리가 점증하는 모양새다.

    관련 조치가 다음 날부터 시작되는 만큼 원화는 대체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달러-원 레벨이 높아지면서 수출업체들의 이월 네고 물량이 나왔고 역외 매수세가 개장 초반 강하지 않아 상단은 제한되고 있다.

    1,160원대 중후반에선 지지력이 나타나고 있다.

    이날 정부가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하면서 올해 우리 경제의 국내총생산(GDP) 전망치를 0.2%포인트(p) 하향 조정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향후 금리 방향을 말하기는 이르다고 주장하면서 매파적 스탠스를 나타냈다.

    오전 중 발표될 중국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주목된 가운데 고승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자간담회 내용도 가격 변수가 될 수 있다.

    한 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우리나라와 일본, 미국과 중국,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무역 긴장이 상승한 데다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의 매파 발언에 달러가 강세"라며 "한일 무역 갈등이 원화 펀더멘털 약화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1,160원대 초반은 지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성장률 하향은 예상된 것이라 큰 반응이 없다"며 "고승범 위원의 기자 간담회 내용이 중요해 보인다"며 "개장 초반 어제보단 매수세가 약해 보이나 시장의 시선은 달러-원 상승 쪽으로 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43엔 하락한 107.705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65달러 오른 1.1291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82.56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9.43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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