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위안화 약세 속 성장률 전망 조정에 속등…5.20원↑
  • 일시 : 2019-07-03 11:14:30
  • [서환-오전] 위안화 약세 속 성장률 전망 조정에 속등…5.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정부의 올해 우리 경제의 국내총생산(GDP)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여파로 1,170원대로 진입했다.

    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5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5.20원 상승한 1,171.20원에 거래됐다.

    이날 정부가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하면서 올해 GDP 전망치를 0.2%포인트 하향 조정했고 관련 영향은 오전 10시 부근부터 반영됐다.

    특히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경제 성장률 목표치 하향 조정이 추경과 정책 효과를 포함한 결과라고 밝히자 역외 시장 참가자들의 매수세가 급히 몰리기 시작했다.

    국내 펀더멘털 우려 속에 일본의 경제 제재 관련 불안 심리까지 더해지면서 코스피 등 주가지수도 하락하는 등 불안한 모습이다.

    위안화도 중국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부진에 원화와 동반 약세를 보이자 달러-원은 장중 1,172.10원까지 추가 상승했다.

    현재 달러-위안(CNH) 환율이 6.89위안대에서 안정을 되찾았고 달러-원도 1,170원대 초반에서 상단이 제한되고 있다.

    수급상 수출업체 네고 물량은 많지 않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164.00원에서 1,174.00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불안 심리에 상단이 열려 있으나 1,170원대 중반에선 오버슈팅 인식이 강해질 수 있다고 봤다.

    A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성장률을 하향 조정 발표 직후에는 시장 영향이 조금 제한적이었으나 부총리가 하향 조정됐지만 추경 등 효과가 반영된 결과라는 발언을 하면서 원화와 위안화가 약세로 갔다"며 "위안화가 안정을 찾으면서 달러-원 추가 상승도 제한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수급 쪽으로는 특이 사항이 없어 보인다"며 "일단은 지금 한국 펀더멘탈 자체에 대한 불안감이 있어 달러-원 상승 방향으로 가겠으나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시중은행 외환딜러는 "1,170원 위에서 계속 상승 탄력은 남아 있으나 추가 상승하긴 부담스러워 보인다"며 "전반적으로 분위기는 위쪽이나 1,170원대 중반까지 오르면 오버슈팅"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상승 트리거는 위안화 쪽이 더 컸다"며 "일본 경제 제재 등 재료로 주가지수도 좋지 않아 달러-원 방향은 위쪽이고 네고 물량이 많지 않다"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보다 1.70원 오른 1,167.70원에 개장했다.

    일본 경제 제재 여파 속에 상승 출발했고 정부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에도 크게 움직이지 않았으나 오전 10시 이후부터 매수세가 몰렸다.

    홍 부총리의 발언 영향과 위안화 약세 속에 빠르게 고점을 높인 달러-원은 1,170원선을 상향 돌파 후 1,172.10원까지 추가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약 41억 달러 가량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863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381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231엔 내린 107.671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15달러 오른 1.1286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88.17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9.93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