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주간] 강달러 계속될까…파월 의회 증언에 촉각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이번 주(8~12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정책 방향에 연동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달러화는 엔화 대비로 0.68엔(0.63%) 높은 108.47엔으로 상승했고 달러 지수는 97.23으로 1.10% 올랐다.
달러화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에 관한 불확실성이 일부 완화하고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줄어든 데 힘입어 상승했다.
미국의 6월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인 가운데 연준의 정책 입장이 환시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노동부는 6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22만4천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조사한 예상치 16만5천명을 웃도는 수치다.
시장은 오는 8일로 예정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콘퍼런스 연설과 9~10일 계획된 상하원 증언에 촉각을 곤두세울 전망이다.
파월 의장이 미국의 경제 상황을 다소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금리 인하에 관해 유보적인 태도를 보일 경우 강달러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그가 이른 시일 내에 기준금리를 내릴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힐 경우 달러화 약세는 불가피할 것으로 점쳐진다.
아울러 랜들 퀄스 연준 감독 담당 부의장(9일·11일)과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9일·10일),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11일) 등 연준 고위 관계자의 연설도 이목을 모은다.
시장은 오는 10일 공개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도 주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준이 정책 성명에서 금리 조정과 관련해 '인내심을 갖겠다'는 문구를 삭제하고 불러드 총재가 금리 인하를 주장하는 등 통화 완화 분위기를 조성한 회의의 의사록이기 때문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 관계자 발언과 FOMC 의사록에서 향후 연준의 정책 경로를 가늠할 핵심 단서가 나오는 것은 아닌지 관심을 보일 전망이다.
한편,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에 무역 협상이 재개될 것이란 기대가 커진 상황에서 양국이 머리를 맞대며 이견을 좁히는 분위기가 조성될 경우 달러화는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무역 갈등이 좀처럼 해결되지 않는 분위기가 이어지는 경우에는 위험 통화 상승세가 확산할 것으로 관측된다.
배녹번 글로벌 포렉스의 마크 챈들러 수석 시장 전략가는 연준의 금리 인하가 시급하지 않다는 인식이 있다면서 달러화 가치를 떠받치는 요인이라고 판단했다.
이번 주에는 미국의 5월 도매 재고(10일)와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11일), 같은 달 생산자물가지수(PPI·12일)가 발표된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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