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환시 "中 GDP 부진 선반영…주목보다 임팩트없어"
  • 일시 : 2019-07-15 13:56:15
  • 서울환시 "中 GDP 부진 선반영…주목보다 임팩트없어"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서울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중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통계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으나 외환시장이 먼저 반응하면서 달러-원 영향이 제한됐다고 15일 진단했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분기 중국의 GDP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6.2%를 나타냈다.

    일부 전망치에 부합했으나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망치 6.3%를 하회했고 집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분기별 경제성장률은 작년 1분기부터 4분기까지 각각 6.8%, 6.7%, 6.5%, 6.4%를 기록하면서 계속 하락하는 추세다.

    하지만 시장은 지표 발표 이후 오히려 불확실성 해소로 반응했다.

    오전 11시 지표 발표 전부터 달러-위안(CNH) 환율은 6.8859위안까지 올랐고 달러-원 환율도 1,181.80원까지 반등하면서 불안 심리가 먼저 반영됐고 이후 오히려 급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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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러-위안(CNH) 환율(붉은색)과 달러-원(검은색) 틱차트 *자료:연합인포맥스>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달러-원이 위안화 반응을 그대로 따라간 데다 지표 발표 직후 외환 당국에 대한 경계 심리가 강해진 점도 환율 급등이 막힌 이유로 봤다.

    A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중국 GDP가 썩 좋지 않았으나 위안화 움직임을 그대로 따라갔다"며 "지표 발표 후 반락한 것은 포지션 정리는 아닌 것 같고 1,181.50원부터의 스무딩 경계로 보인다"고 말했다.

    B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중국 GDP 성적이 좋지 않아 전반적인 롱스탑이 나온 것은 아니"라며 "수치가 나쁠 것이란 예상이 선반영되면서 환율이 먼저 튀었고 결과 확인 후 오히려 충격이 제한된 셈"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일단 위쪽은 확인했다고 보고 1,170원대 후반으로 밀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중국 GDP 결과가 주목받은 데 비해 의외로 시장 영향이 제한됐다고 평가하면서 1,170원대 후반에서 마무리할 것으로 봤다.

    C외국계은행 외환딜러도 "달러-위안(CNH) 환율 반응과 달러-원 환율 움직임을 보면 불안감이 일부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며 "GDP 뉴스는 주목받은 것에 비해 임팩트 없이 소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 외환시장 참가자는 "중국 GDP 수치 실망에도 달러-위안(CNH) 환율이 반락한 것을 보면 시장의 전망이 크게 안 좋았던 것으로 보인다"며 "발표 이후 시장이 불확실성 해소로 해석했다"고 말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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