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GDP 호조에도 펀더멘털 우려 지속하며 상승…0.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우리나라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결과를 소화하며 소폭 상승했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9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70원 상승한 1,178.6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일 종가대비 0.10원 상승한 1,178.00원에 개장했다.
장 초반 잠시 하락 전환하기도 했으나 이내 반등해 1,178.70원으로 고점을 높인 상태다.
2분기 성장률이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하고 1분기의 마이너스 성장률 대비 반등했으나 저성장과 펀더멘털 부진 우려가 지속되면서 달러-원이 소폭 상승세를 나타내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한국은행은 '2019년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에서 지난 2분기 GDP는 전분기보다 1.1% 증가했다고 밝혔다.
연합인포맥스가 전문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예상치 1.03%보다 0.07%포인트 높고,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지난 1분기의 -0.4%에서 반등한 수준이다.
다만 2분기 성장률이 달러-원에 강한 추진력을 제공해주지 못하고 영향이 크지 않아 상승 폭이 제한되는 상황이다.
이날 달러-원은 1,177.40~1,178.70원의 매우 좁은 범위 내에서 움직이고 있다.
서울환시가 유럽중앙은행(ECB) 통화 정책 회의 대기 모드를 이어가면서 레인지 장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간밤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전일 현물환 종가대비 0.20원 상승한 1,176.90원에 마지막 호가가 나왔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2분기 성장률이 반등했지만 크게 호조를 보인 것도 아니라 펀더멘털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며 "달러-원은 상승 동력이 소폭 우세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ECB 대기 심리도 이어지면서 레인지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날 변동 폭은 크지 않고 1,180원 상향 돌파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01엔 하락한 108.177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36달러 내린 1.11362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89.45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1.41원에 거래됐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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