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유로화 약세+증시 부진에 1,180원대 상승 시도…1.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유로화 약세와 국내증시 부진 등에 1,180원 선 돌파 시도를 보이고 있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12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1.80원 상승한 1,179.70원에 거래됐다.
달러-원은 장중 1,180원을 일시적으로 터치하며 상향 돌파를 시도했으나 네고 물량과 고점 인식 등에 추가 상승이 제한되는 모습이다.
이날 아시아 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2개월 이내 최저치 부근에 근접하며 하락했다. 전일 발표된 독일의 7월 제조업 지표 등이 예상보다 부진하면서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통화 완화 관측에 힘이 실린 영향이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대비 상승 출발했으나 하락 전환 후 2,070선 아래로 내려선 상태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오후 1,170원대 후반~1,180원대 초반 레인지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오후에도 국내 증시 부진이 심화할 경우 1,180원을 재차 상향 시도할 수 있으나 전일 고점인 1,181.00원을 돌파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한 외국계 은행의 외환 딜러는 "증시 부진 때문에 위쪽을 보고 싶지만 1,180원 위에서는 네고 물량이 대기하고 있다"며 "전일 고점을 뚫고 올라가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1,180원 초반대 저항이 굉장히 강해지고 있다"며 "추가 상승하더라도 고점은 1,181~1,182원 수준에서 제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오전 중 달러-원이 유로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으나 의미 있는 움직임 같지는 않다"며 "오후에도 최근 박스권인 1,176~1,182원 내에서 머무를 것 같다"고 예상했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 종가를 반영해 전일보다 0.10원 상승한 1,178.00원에 개장했다.
장 초반 일시적으로 반락하기도 했으나 재차 상승 반전했다.
이후 전반적인 상승세를 유지하며 1,180원 돌파를 지속 시도하고 있다.
다만 상단은 1,180.00원에서 막히는 분위기다.
일중 변동 폭은 2.60원 수준으로 크지 않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21억4천만달러가량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68억7천만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코스닥에서는 259억5천만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038엔 내린 108.139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19달러 하락한 1.11379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90.87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71.61원에 거래됐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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