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증시 낙폭 제한되며 상승세 주춤…1.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증시 하락폭이 제한되는 가운데 상승폭을 소폭 줄였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40분 현재 전일보다 1.90원 오른 1.179.80원에 거래됐다.
코스피 지수 등 국내 증시가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원도 이에 연동해 상승세를 나타냈으나 1,180원 초반에서 저항이 강하며 쉽게 오르지 못했다.
이후 국내 증시 하락세가 주춤하면서 달러-원도 크게 상승 동력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오후 12시 30분께 필립 로우 호주중앙은행(RBA) 총재가 금리를 추가로 내릴 수 있다고 발언하면서 상승폭을 줄였던 달러-원 환율도 잠시 1,180원 위로 반등했으나 이내 1,179원대에서 등락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주식시장 동향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한 외국계 은행의 외환 딜러는 "2분기 국내총생산이 시장 컨센서스 정도에서 나오면서 크게 움직이지 않았는데, 기업 실적 부진 등으로 코스피가 밀리면서 달러-원도 위로 상승했다"며 "다만, 코스피도 추가 하락하지 않는 상황이라 달러-원도 위로 더 못 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후에도 코스피가 더 밀릴지 지켜보며 상해 등 글로벌 증시를 살필 것이다"며 "RBA 총재 발언 직후 시장이 움직이긴 했지만 이후 변동성이 제한된 모습이다"고 전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48엔 하락한 108.130엔, 유로-달러환율은 0.00050달러 내린 1.11348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90.79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1.48원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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