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 일시 : 2019-07-26 08:26:40
  • [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딜러들은 26일 달러-원이 1,180원대 중반에서 저항선을 테스트한 후 1,180원 초중반에서 안착할 것으로 전망했다.

    달러화는 미국 지표 호조에 강세를 보였지만, 시장 예상보다 덜 비둘기파적인 유럽중앙은행(ECB)의 영향에 유로화에는 약세를 보였다.

    ECB는 간밤 통화정책 결정 회의에서 기준금리와 예금금리를 모두 동결했다. 내년 초까지는 현 수준 혹은 더 낮은 금리를 유지하겠다고 밝혀 금리 인하를 시사했다.

    다만, 마리오 드라기 총재가 유로존 경기 침체 위험이 크지 않다고 발언하면서 시장은 예상보다 덜 비둘기파적인 발언이었다고 평가했다.

    외환 딜러들은 ECB가 금리를 깜짝 인하할 것이란 예상도 있었지만, 예고하는 수준에 그쳤다며 미국 지표도 호조를 보이면서 다음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공격적인 금리 인하 기대는 많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달러-원도 당국 개입 레벨인 1,180원선 초반에서 수급에 따른 공방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해외 브로커들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지난밤 달러-원 1개월물이 1,182.75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20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종가(1,181.50원) 대비 2.45원 오른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177.00∼1,187.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차장

    달러-원이 상승 압력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ECB가 금리 인하가 임박했다는 신호를 줬지만, 인하는 하지 않았다. 미국도 지표가 잘 나오면서 다음 주 FOMC에서 금리를 25bp 밖에 못 내리지 않겠냐는 예상이 커졌다. 주식도 많이 조정을 받았다. 달러-원은 1,185원 윗선에서 당국이 불편해하는 레벨이다. 수출업체도 1,180원 위에서 네고 물량이 많이 나오는데 이날은 월말과 주말을 앞두고 있어 달러 보유 쪽에서 물량 처리가 더 나올 수 있다. 오늘 국내 주가지수와 수급 동향, 당국 움직임 등을 주시할 예정이다.

    예상 레인지: 1,179.00~1,187.00원

    ◇ B은행 차장

    1,180원대 안착할 것 같다. ECB가 생각보다 덜 비둘기파적이고 미국 경제지표도 잘 나와서 FOMC에서 50bp 인하는 어려울 것 같다. 전일 장 막판에도 그렇고 NDF에서도 그렇고 역외가 계속 달러-원을 사는 이유가 있는 것 같다. 당장은 미국 지표 호조와 FOMC 인하 기대 하향 조정 때문에 그런 것 같은데 의아한 부분이 있다. 이날은 1,180원대 중반에서 저항선을 테스트하고 초중반에서 등락할 것 같다. 하락한다면 네고물량과 당국 개입 때문일 것으로 본다.

    예상 레인지: 1,180.00~1,187.00원

    ◇ C은행 과장

    ECB 기대했던 것보다 특별한 건 없었던 거 같다. 달러가 어제부터 계속 지지를 받고 있는데 오늘도 이어질 거 같다. 1,170원 초중반에서 결제수요가 유입되는 것도 확인했지만 금요일이기도 하고, FOMC를 앞두고 새로운 포지션 구축보다는 레벨 높아진 박스권을 예상한다.

    예상 레인지: 1,177.00~1,184.00원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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