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FG "유로화 안도 랠리 오래 못 갈 것"
  • 일시 : 2019-07-26 10:21:02
  • MUFG "유로화 안도 랠리 오래 못 갈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일본 금융그룹 MUFG는 유럽중앙은행(ECB)의 현행 정책 유지에 따른 유로화 강세가 지속되지 않으리라고 전망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9시32분(한국시간) 1.11010달러로 하락했던 유로-달러 환율은 11시1분 무렵 1.11873달러로 급반등했다.

    ECB의 포워드 가이던스에 더 낮은 수준이라는 문구가 포함되면서 유로화 가치가 초반 급락했으나 드라기 총재의 발언에 급등했다.

    드라기 총재는 ECB 정책 회의 이후 기자회견에서 "경제 전망이 점점 더 나빠지고 있다"면서도 "유로존의 침체 위험은 꽤 낮다"고 강조했다. 시장에서는 드라기 총재의 발언이 예상보다 덜 비둘기파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하지만 MUFG는 다음주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예상보다 큰 폭의 금리 인하에 나서지 않는 한 유로화의 안도 랠리는 오래 가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ECB가 오는 9월 완화 정책을 내놓을 예정이며 완화적인 기조의 정책을 오랜 기간 유지할 것임을 강하게 시사했기 때문이다.

    MUFG는 "연준이 금리를 50bp 내린다면 (유로-달러 환율이) 1.13달러대로 오를 것이나 연준의 대폭 인하 가능성은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MUFG는 최근 미국 하원이 부채한도 적용을 2년간 유예하고 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상을 재개하기로 했으며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연준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이유에 반한다고 덧붙였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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