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서울 외환시장의 딜러들은 29일 달러-원이 1,18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달러화는 강한 소비에 힘입어 2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시장 예상을 웃돌면서 주요국 통화에 상승했으나 원화 대비로는 소폭 하락했다.
2분기 GDP 성장률 속보치는 2.1%로 전분기 3.1%에 비해 약해졌지만, 시장의 예상보다는 좋았다.
또한,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각료들과 경제보좌관을 소집해 달러 약세 방안에 대해 논의했지만, 개입을 하지 않기로 결정한 점도 글로벌 달러 강세 분위기에 일조했다.
외환 딜러들은 미국 GDP가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호조로 보긴 어렵다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25bp 인하를 이미 반영한 만큼 변동성은 제한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월말을 앞두고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나올 수 있을지 주목했다.
해외 브로커들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지난 26일 달러-원 1개월물이 1,183.25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25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종가(1,184.80원) 대비 0.30원 내린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178.00∼1,188.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차장
미국 GDP는 예상보다 좋게 나왔지만, 채권 금리는 또 빠지는 모습이다. 해석하기 어려운 상황 같은데 NDF 시장에서 달러-원은 거의 안 움직였다. 최근 장중에는 결제 물량이 나오면서 2~3원 정도 계단식으로 올라가는 모습이다. 이번 주 월말이기도 하고 1,170원대에서 수급 처리됐다고 보면, 미국 금리 결정 앞둔 상황이라 1,186원 정도면 상단일 듯하다. 아래도 1,180원으로 보는데 거의 안 움직인다고 본다. 달러-원이 1,180원 위로 올라왔는데도 결제 물량이 꾸준히 나오는 것 같다. 마 시장에서도 비드가 강해 개장 이후에도 이어지는 모습이다. 월말 주간이라 오늘부터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나올지 봐야 한다. NDF 시장에서 방향이 안 잡히고 장중 수급과 증시, 외국인 동향으로 움직이는 장을 예상한다.
예상 레인지: 1,180.00~1,186.00원
◇ B은행 과장
이번 주 미국 FOMC가 예정됐는데 시장에서는 선반영한 것 같다. 이번 주 미국 GDP도 호조를 보였고 지표는 괜찮았다. 그러나 시장은 오는 2일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 대상에서 제외하는 개정안을 국무회의에서 개최하는 만큼 불안감이 클 수 있다. 당장 안전자산 선호나 원화 약세가 진행되는 것은 아니겠지만, 달러가 지지력을 보일 것이다. 다만, 달러-원이 연고점 수준이라 고점 경계가 있을 수 있다.
예상 레인지: 1,178.00~1,188.00원
◇ C은행 대리
큰 변동성 없이 보합권 보일 것 같다. 일단 미국 GDP가 잘 나오고 개인 소비도 좋다 보니 글로벌 달러 강세 분위기가 있다. 하락요인으로는 월말로 돌입하면서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나올 수 있고 고점 부담에 당국 개입 경계도 만연해 있다. NDF 시장에서도 많이 빠지지 않고 거의 보합이다.
예상 레인지: 1,180.00~1,18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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