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서울 외환시장의 딜러들은 30일 달러-원이 1,18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달러화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파운드화 등 주요 통화대비 강세를 보이며 원화에도 소폭 상승했다.
글로벌 금융시장은 7월 FOMC에서 25bp 금리 인하를 선반영한 상황이다.
또한, 보리스 존슨 영국 신임 총리 취임으로 영국의 노딜 브렉시트 우려가 커지면서 파운드화가 급락한 점도 시장 심리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외환 딜러들은 전일 국내 코스피 지수가 1.78% 급락했지만, 달러-원 상승세는 미미했다며 외환 당국의 개입 경계가 강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1,180원 중반을 넘어서기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며 1,18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하는 장세를 예상했다.
해외 브로커들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지난밤 달러-원 1개월물이 1,182.60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10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종가(1,183.50원) 대비 0.20원 오른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178.00∼1,187.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차장
계속 비슷한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일은 증시 낙폭이 꽤 컸음에도 달러-원이 오르지 못했다. 그만큼 실개입이 많다는 방증으로 보인다. 그러다 보니 큰 악재가 있거나 NDF 시장에서 갭업하지 않는 이상 1,180원대 중반 이상을 보기 어렵다. 수급상 결제가 많은데도 못 오르고 있다. 이날도 위로 오르기는 어려워 보이고 증시가 연일 하락세를 보여도 1,187원을 상단으로 본다. 아래로도 쉽게 빠질 수 없어 1,180원 본다. FOMC 전까지는 방향 잡기가 어렵다. 심리는 롱이지만 막상 해도 크게 먹을 게 없어 롱 심리도 무거워지고 있다.
예상 레인지: 1,180.00~1,187.00원
◇ B은행 과장
어제와 비슷한 모습 보일 것 같다. 1,178원에서 1,186원 정도로 좁게 보고 있다. FOMC도 있는 만큼 수급 중심의 대기 장세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월말 수급이 어느 정도 나오느냐가 변수일 것 같다. 모멘텀 자체는 달러 하락 시 매수 유입은 있을 수 있다. 중국 쪽 협상 소식이 들려오지만 아직 관심이 가는 상황은 아니다. 그렇게 기대가 크지 않다. 수급이랑 달러-위안화 연동되는 모습 보이면서 박스권 이어질 것 같다.
예상 레인지: 1,178.00~1,186.00원
◇ C은행 대리
시장은 계속 달러-원 상승 베팅을 하는 것 같다. 달러화가 간밤에도 강세를 보였는데 FOMC 금리 인하와 관련해 연방준비제도(Fed)가 시장 기대보다 낮은 수준의 비둘기파 멘트를 내놓을 것을 예상하는 듯하다. 또한, 노딜 브렉시트 우려가 커지면서 영국 파운드화가 급락해 달러 강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본다. 다만, FOMC를 앞두고 관망하면서 이날도 변동성이 크지는 않을 것이다. 월말인 가운데 고점 인식에 네고 물량과 매도가 있을 수 있다. 당국 경계도 있을 것이다.
예상 레인지: 1,180.00~1,18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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