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이벤트 관망 속 수급 따라 박스권 등락…1.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달러-원 환율이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대기하면서 관망세를 나타냈다.
1,181~1,184원대의 박스권 내에서 수급 상황에 따라 움직이는 모습이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5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1.00원 하락한 1,182.5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오전 장중 전반적인 하락세를 이어가며 실수요를 중심으로 한 수급 상황에 따라 변동하고 있다.
장 초반 1,181원대로 저점을 낮췄지만 결제 수요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대부분 축소했다.
일중 상단 레인지 부근에서는 네고 물량도 소폭 유입됐다.
역내 수급상으로 결제와 네고 물량이 비슷한 수준이며 특별한 방향으로의 우위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FOMC를 확인하고 가자는 심리가 강하고 글로벌 통화시장에도 큰 변화가 없는 가운데 역내 수급에 따른 박스권 장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오후 1,180~1,185원 박스권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A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상·하방 요인이 비슷하고 FOMC 관망이 강한 장세다"며 "새로운 뉴스가 나오지 않는 이상 이날 달러-원은 1~2원 수준의 변동폭을 나타내며 매우 좁은 레인지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딜러는 "1,182원대 아래에서는 결제 수요가 꾸준히 들어오는 만큼 달러-원이 아무리 빠져도 1,180원 이하로 내리기는 어렵다"면서도 "1,185원 이상 수준으로 오르기도 어렵다"고 전망했다.
B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도 "FOMC 대기 모드이기 때문에 악재가 있어도 두고 보는 분위기다"며 "글로벌 통화와 연동성이 강하지도 않은 만큼 그때그때 수급에 따라 박스권 안에서 오르락내리락 하는 장세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최종 호가를 반영해 전일 종가대비 0.50원 상승한 1,184.00원에 개장했다.
상승 출발 직후 하락으로 방향을 틀었고 이후 하락세를 유지 중이다.
장중 1,181.20원까지 저점을 낮췄으나 추가 하락은 제한됐고 낙폭을 서서히 축소 중이다.
일중 변동 폭은 3원 남짓으로 크지 않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25억 달러가량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863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코스닥에서는 949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030엔 상승한 108.813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43달러 하락한 1.11399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86.62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71.46원에 거래됐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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