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금센터 "성장 둔화로 韓 4분기 금리인하 전망 우위"
  • 일시 : 2019-07-31 15:19:51
  • 국금센터 "성장 둔화로 韓 4분기 금리인하 전망 우위"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올해 4분기 중 한국은행이 금리를 추가 인하할 수 있다는 전망이 해외 투자은행(IB)들 가운데서 힘을 얻고 있다.

    31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다수의 해외 IB들은 한국의 성장 둔화로 4분기 내 한은의 금리 인하가 단행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국의 수출 부진, 한·일 갈등과 미·중 무역갈등 등 대외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한국은행이 올해 4분기 중 금리 인하를 추가 단행할 수 있다는 전망이 상대적으로 다수라는 것이다.

    국금센터에 따르면 노무라, 바클레이즈, 소시에테제네랄(SG), 씨티, JP모건, HSBC가 올해 4분기 중 한은이 추가로 금리를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1.1% 증가하며 호조를 나타냈으나, 정부의 성장 기여도 반등에 크게 기인한 만큼 한은의 금리 인하 시기를 내년으로 늦추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진단이다.

    해외 IB들은 민간 부문 부진과 정부 기여 감소 등을 고려하면 4분기 금리 인하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특히 씨티는 이 같은 요소를 고려해 금리 인하 전망 시기를 4분기로 앞당겼다.

    정부가 올해 1~5월 중 이미 정부 지출의 절반을 집행했고, 하반기 세입이 예상보다 부족할 수도 있는 만큼 하반기 부양 효과가 상반기보다 약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8월 인하 의견도 일부 IB에서 제기됐으나 아직은 소수 의견 수준으로 파악된다.

    노무라와 JP모건은 성장과 인플레이션의 추가 하방 압력을 고려하면 8월 인하 시나리오를 배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반면 바클레이즈는 8월에 또다시 금리를 인하하면 7월의 금리 인하 영향을 평가하는 데 있어 시간이 부족하며, 추가경정예산(추경) 통과 여부도 확인해야 하는 데다, 한은이 연속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경우 경제 위기 국면이라는 신호를 시장에 줄 수 있기 때문에 8월 인하는 시기상조라고 진단했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한은의 추가 금리 인하 시점을 내년 중순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한국과 일본 간 무역 분쟁의 경제 영향은 일시적일 것으로 보이며, 만약 한일 갈등이 예상과 달리 경제에 지속적인 영향을 주더라도 한은의 금리 인하 시기는 내년 중반에서 초반으로 약간 당겨지는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전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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