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코스피 반등+네고 물량에 상승폭 축소…3.70원↑
  • 일시 : 2019-08-01 11:13:46
  • [서환-오전] 코스피 반등+네고 물량에 상승폭 축소…3.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코스피 지수 반등과 수출업체들의 네고 물량 등에 상승 폭을 줄였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8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3.70원 상승한 1,186.80원에 거래됐다.

    이날 장 초반 시장의 예상보다 매파적인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1,190원을 상향 돌파하며 속등했던 달러-원은 상승 폭을 점차 줄여 1,180원대 후반으로 레벨을 낮춘 상태다.

    전일 종가대비 하락 출발한 코스피가 상승 전환에 성공하며 장중 한때 2,030선을 회복했고 실수요에 기반한 네고 물량도 활발히 나오며 달러-원 상단을 눌렀다.

    역외 비드가 시장 예상보다 공격적이지 않은 점도 달러-원의 추가 상승을 제한했다.

    엔화를 제외한 위안화, 호주달러화 등 아시아 통화가 지지력을 보인 점도 달러-원의 상승 폭을 줄이는 데 영향을 미쳤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강보합권으로 내려서고 호주달러-달러 환율도 재반등했다.

    장 초반 1,190원대 초반에서 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도 있었으나 강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오후 제한적인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증시 흐름을 주시해야겠지만 오전의 급등세가 진정되고 있는 만큼 추가 상승은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코스피가 오후에 상승 폭을 확대할 경우 롱스톱이 나와 달러-원이 오히려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

    A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아시아 통화가 지지력을 보였고 코스피가 상승 전환하면서 달러-원 상승 폭이 줄어들었다"며 "네고도 평소보다 많은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1,190~1,191원 부근에서 당국 스무딩 경계가 있었지만 강하지 않았고 오후 주식시장 호조가 이어진다면 롱스톱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며 "이 경우 달러-원은 하락 반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B외국계 은행의 외환딜러도 "국내증시 지지력으로 달러-원이 상승 폭을 반납하고 있다"며 "오후 흐름도 주식시장 흐름에 달렸다"고 말했다.

    C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달러-원이 상승 폭을 줄이는 현 수준에서 당국 경계감도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최종 호가를 반영해 전일 종가대비 4.90원 상승한 1,188.00원에 갭업 개장했다.

    장 초반 글로벌 달러화 강세에 연동해 1,190원 선을 뚫고 1,191.1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지난 5월 31일의 장중 고점인 1,193.00원 이후 약 두 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달러-원은 코스피 상승 전환과 아시아 통화 지지력, 네고 물량 등에 상승 폭을 점차 줄여 1,180원대 후반으로 레벨을 낮췄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36억 달러가량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18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코스닥에서는 458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476엔 상승한 109.226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265달러 하락한 1.10485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86.20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71.80원에 거래됐다.

    hrlim@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