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2일 달러-원 환율이 1,200원을 상향 시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이 다시 한번 금융시장을 강타한 가운데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눈에 띄게 두드러지는 상황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산 제품 추가 3천억 달러어치에 1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무역 협상이 원활히 진행되지 못할 경우 25% 이상으로 관세율을 올릴 수 있다고 압박했다.
간밤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미·중 갈등을 그대로 반영하며 급등했다.
해외브로커들은 간밤 달러-원 1개월물이 지난밤 1,195.40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05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 (1,188.50원) 대비 7.95원 오른 셈이다.
이날은 일본의 '화이트 리스트' 배제 결정이 나오는 날로 해당 이슈는 달러-원의 상승세를 더욱 자극할 수 있다.
외환딜러들은 이날 달러-원이 갭업 출발해 장중 1,200원을 터치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당국의 경계가 상단을 누르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수급상으로도 전일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이 상당 부분 소화된 상태라 달러-원의 상단을 제한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192.00∼1,205.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차장
미·중 무역갈등에 관련된 큰 뉴스가 나왔다. 예상치 못한 부분이다. 금융시장은 극도의 위험 회피 심리를 보인다. 주식이 내리고 국채금리가 급락하고, 안전통화인 엔화 등이 강세를 보이는 전형적인 위험 회피 심리다. NDF 시장에서 달러-원이 급등한 만큼 갭업 출발은 당연하다. 달러-위안도 6.97위안까지 레벨을 높인 상태다. 1,200원 터치는 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변수는 당국과 수출업체다. 당국에서 어떤 메시지를 보내는지 주시해야 한다. 또,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이 상단을 제한할 수 있을지 주목해야 한다.
예상 레인지: 1,192.00~1,200.00원
◇ B은행 차장
오늘은 장중 1,200원을 볼 것 같다. NDF 시장에서 급등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율을 25%까지 올릴 수 있다고 시사하면서 매우 강한 위험 회피 심리가 발동됐다. 전일도 달러-원 흐름은 위쪽이었는데, 장중 생각보다 오르지 못했다. 이날은 달러-원 상승 흐름에 제동을 걸기 어려워 보인다. 1,200원을 터치할 경우 당국 개입이 있겠지만, 장중 상향 시도는 계속 나올 것으로 보인다. 전일 수출업체 네고가 많이 나와서 오늘 많을 것 같지 않다. 당국 개입 가능성 외에는 하방 요인이 거의 없는 상황이다.
예상 레인지: 1,192.00~1,200.00원
◇ C은행 차장
오늘은 1,200원을 상향 돌파해 오를 것이다. 상단은 1,205원 수준까지로 본다. 미·중 무역 분쟁과 화이트 리스트가 겹쳐 갭업 출발 후 급등할 것으로 보인다. 한동안 막혀있던 상단이 뚫리고 새로운 레벨이 돌파될 것으로 보인다. 당국을 주시하는 분위기 연출될 것으로 보인다.
예상 레인지: 1,190.00~1,205.00원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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