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미중 무역 충격에 연고점 터치 후 네고물량 소화…6.30원↑
  • 일시 : 2019-08-02 09:30:07
  • [서환] 미중 무역 충격에 연고점 터치 후 네고물량 소화…6.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미·중 무역 충격에 장 초반 연고점을 터치하며 급등했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6.30원 상승한 1,194.8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일대비 7.50원 상승한 1,196.00원에 갭업 출발했다.

    장 초반 급등하며 1,196.50원까지 오르며 지난 5월 22일의 연고점을 터치했다.

    간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전일 현물환 종가대비 7.95원 급등한 1,195.40원에 최종 호가가 나온 점을 그대로 반영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하이 무역 협상이 종료된 후 불과 하루 만에 3천억 달러 상당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1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면서 달러-원은 간밤 NDF 시장부터 반응했다.

    일본이 이날 오전 한국을 우방국인 '화이트 리스트'(백색 국가)에서 제외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점도 달러-원에 상승 압력을 가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의 2,000선도 7개월 만에 무너졌다.

    다만 달러-원은 연고점을 터치한 후 급등세를 진정시키며 상승 폭을 소폭 줄인 모습이다.

    수출업체들의 이월 네고 물량이 출회해 달러-원의 상승 폭을 소폭 축소한 것으로 보인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1,190원대에서 네고 물량이 나오면서 빠지는 분위기다"며 "네고 물량이 생각보다 많이 나오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또 다른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도 "네고 물량이 많이 들어왔다"며 "네고 물량을 소화한 후 달러-원의 상승세가 소폭 줄어드는 분위기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64엔 상승한 107.376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12달러 상승한 1.10864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112.43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1.42원에 거래됐다.

    hrlim@yna.co.kr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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