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멕시코서 70억페소 외화채 발행…ECA 첫 사례
  • 일시 : 2019-08-02 10:56:53
  • 수출입銀, 멕시코서 70억페소 외화채 발행…ECA 첫 사례



    (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은성수)이 멕시코시장에서 70억 멕시코페소(미화 3억7천만달러 상당) 규모의 외화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2일 공개했다.

    외국의 공적수출신용기관(ECA)이 멕시코 현지 채권시장에서 발행자 지위를 획득해 채권발행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수은은 설명했다.

    그동안 멕시코 금융당국은 각국 중앙정부나 IDB, CABEI 등 국제개발은행에 한해 발행자 지위를 부여했다.

    수은은 지난해부터 멕시코 금융당국과 긴밀한 협의를 지속해 정부에 준하는 지위(Sovereign)를 인정받은 데 이어 현지법령에 맞춘 채권 발행을 통해 현지 투자자들의 높은 참여를 끌어냈다.

    수은이 멕시코 시장에서 발행한 채권의 만기는 7년이다. 금리는 7.93%로, 미국 달러화 스왑후 U$ Libor+84bp 수준이다.

    수은은 이번 멕시코페소화 채권 발행으로 '투자자 저변 확대'와 '조달시장 다변화'란 일석이조의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수은 관계자는 "멕시코 현지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으로 당초 계획보다 큰 규모의 채권을 양호한 조건으로 발행했다"며 "발행 대금은 달러화 스와프를 통해 우리 기업의 에너지신산업, 첨단소재산업, ICT융합산업 등 혁신성장산업의 해외진출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sp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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