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스와프, 美 금리 하락에 장기구간 중심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는 미·중 무역 분쟁 이슈가 재점화되며 미 국채금리가 급락한 영향을 받아 장기구간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2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일보다 0.30원 상승한 마이너스(-) 16.40원, 6개월물은 전일과 같은 -8.1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개월물은 전일 대비 0.05원 오른 -3.50원, 1개월물도 0.05원 오른 -1.00원을 나타냈다.
지난밤 미 국채 2년물과 10년물은 각각 13.6bp와 11.9bp 급락한 채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 우려가 커지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가능성이 커진 영향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FX스와프도 미국 금리 급락의 영향을 반영하며 장기구간을 중심으로 상승 조정을 받았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의 영향으로 미국과 한국 모두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지만, 그 폭과 횟수 측면에서 미국이 좀 더 여지가 있다는 점을 반영했다고 풀이했다.
한 외국계 은행의 스와프 딜러는 "미국 금리가 밀린 영향으로 1년 구간 레벨이 올랐다"며 "에셋 스와프 물량도 1년을 중심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과 한국 모두 추가 금리 인하 이슈가 생겼지만, 인하 횟수나 폭에서 미국이 좀 더 여지가 있어 시장이 이를 반영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다른 시중은행의 스와프 딜러는 "1년을 제외한 구간은 전반적으로 한산한 분위기였다"며 "스팟시장에 워낙 관심이 몰리다 보니 에셋 플로우도 주춤하는 등 전반적으로 조용히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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