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7개월래 최저로 하락…무역 우려 지속(상보)
  • 일시 : 2019-08-05 09:53:04
  • 달러-엔, 7개월래 최저로 하락…무역 우려 지속(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5일 아시아 외환 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글로벌 무역 우려 속에 7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이날 오전 9시 42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17엔(0.16%) 낮은 106.37엔을, 유로-엔 환율은 0.01엔(0.01%) 밀린 118.37엔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장중 시세 기준으로 지난 1월 3일 이후 최저로 낮아졌다.

    당시 환율이 '플래시 크래시'(순간폭락) 현상을 보인 것을 감안해 종가 기준으로 보면 달러-엔 환율은 2018년 4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미국과 중국, 한국과 일본의 무역 마찰을 둘러싼 우려가 안전 통화인 엔화 가치를 밀어 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미국은 오는 9월부터 중국산 수입품 3천억 달러어치에 관세를 10% 매기겠다고 발표했고 중국은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예고하며 반발했다.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던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이 다시 격화하자 금융 시장은 무역 우려를 다시 가격에 반영하는 분위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가 성장 둔화 우려를 반영해 기준금리를 더 내릴 것이란 기대감도 달러-엔 환율을 짓눌렀다.

    한국과 일본의 무역 갈등도 달러-엔 환율 하락 재료로 작용했다.

    지난 2일 일본은 수출심사 우대 대상인 '백색 국가'(화이트 리스트) 명단에서 한국을 제외했다.

    이에 한국도 일본을 백색 국가에서 제외하는 절차를 밟는 등 한국과 일본 간의 무역 마찰이 강대강 국면으로 전개되고 있다.

    도쿄증시는 안전자산 선호 움직임 속에 하락했다.

    같은 시각 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219.32포인트(1.04%) 내린 20,867.8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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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달러-엔 환율 장중 시세>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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